Synap Next라는 문서파일에서 텍스트를 추출하고, 문서파일의 객체(그래프,표,이미지,OLE)를 구분해내며, 문서파일을 HTML이나 이미지파일로 변환해주는 전문 솔루션을 개발한 소프트업체 사이냅소프트가 자사의 기술을 살려서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새로운 문서검색 서비스 사이냅(Synap)을 오픈하였다.


사이냅 문서검색은 웹상의 한글(HWP), 워드(DOC), 파워포인트(PPT) 등의 오피스 문서를 검색하고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로, 무료로 400만 건 이상의 문서와 레포트를 검색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검색 행동을 살펴보면, 무엇이든 나오는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서 기초적인 정보를 얻고,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찾으려면 블로그 등을 검색하거나 위키피디아 등의 백과사전을 사용하였다.

그래도 모르는 것은 전문 자료를 찾게 되는데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네이버에서 나오는 전문 자료는 유료로 제공하는 해피캠퍼스 정보 중심으로 올라와서 작은 액수이지만, 쉽게 유료 서비스까지 손이 가지는 않았다.

물론 콘텐츠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합당한 대가를 통해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므로, 무료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과연 유료 콘텐츠로서 합당하다고 할 수 있을지 불명확한 정보에 대해서 얼마 간의 돈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자연스런 거부반응이고 그 정도 정보라면 얼마든지 무료로 제공하거나 공유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반발심리도 작용하였다.



이번에 선보인 사이냅에도 무료 문서 외에도 해피캠퍼스의 유료 서비스 또는 유료 논문도 함께 올라오지만, 무료 문서가 상단에 나오고 또 엄청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어서 우선 무료에서 찾다 정말 안 나오는 정보를 유료에서 찾는 방법도 가능할 것 같다.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네이버 지식인도 좋지만, 사이냅처럼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전문 검색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유저 스스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사용한다면, 자기 분야에서 비즈니스 철학을 갖고 온 힘을 다하는 네이버를 가두리 양식업이라든지 네이버의 독점 횡포라고 굳이 열을 내면서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MS처럼 개발하고 IBM처럼 영업해서 세계로간다."

사이냅소프트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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