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폰을 쓰면서, 소프트뱅크 가족 할인을 이용하고자 아내에게는 옴니아를 구매하게 한 것이 원인이 되어 옴니아의 터치 기능에 대한 불만을 적었지만, 옴니아에 대한 두 번째 불만은 옴니아 관련 액세사리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 최대의 전자 제품을 갖춘 아키하바라 요도바시 카메라에도 액세서리의 가장 일반적인 옴니아 케이스가 없었다.

휴대폰이라는 것이 쓰다 보면 상처가 나서 나중에는 깨끗하게 쓰는 것을 포기하지만, 처음 구매하였을 때는 어떡하든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게 쓰고자 하는 마음에서 액정 보호막을 사거나, 본체를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를 사는 것이 일반적인데, 나 역시 아이폰을 사자마자 스크린 보호막과 케이스를 바로 구매하였다.

마찬가지로 옴니아를 구매하자마자 케이스를 구매하려고 하니, 그곳에 없다고 해서 나중에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면 있겠지 했는데, 믿었던 요도바시에도 옴니아의 케이스는 없었다.

결국에는 딸아이 장갑을 옴니아 케이스로 사용하는 사태로 번졌다.

인터넷에서도 찾아보았지만,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아, 결국 한국 옴니아 케이스라도 구매할까 하였지만, 뒷면의 카메라 렌즈 위치가 틀려서 일본 옴니아에 한국 옴니아 케이스를 사용할 순 없었다.




아내의 생일이 다가와 선물을 고민하다, 다시 한번 인터넷을 검색하니 악명 높은 2ch에 옴니아 케이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그것을 실마리로 찾아보니 드디어 아름다운 옴니아 케이스를 만날 수 되었다.



휴대용 단말기 케이스를 전문으로 만드는 Skiny Material는 아이팟과 아이폰, 그리고 넷북 등의 실리콘 고무 케이스를 만드는 업체로 이번에 새롭게 일본 삼성 옴니아의 케이스를 만든듯하다.



제품도 중요하지만, 제품에 애정을 가진 소비자의 마음을 읽고, 그에 맞는 세심한 배려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자사에서 액세사리를 만들지 않으니 상관 없는 것이 아니라, 일본 액세사리 업체의 호응이 없다면, 국내 액세사리 업체와 협력을 해서라도 동반 진출하는 세심한 배려가 소비자의 감동을 얻을 수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책방에 가니 애플 아이폰HTC 스마트폰 관련 가이드 책자가 나란히 놓여져 있었다. 옴니아 가이드 책자도 함께 놓여질 날을 기대해 본다.


2009/01/30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삼성 일본 옴니아, 터치 기능 체험
2008/11/26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삼성, 휴대폰으로 일본 시장에 본격 출사표 던지나?
2008/11/01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일본 시장에 등장한 삼성 옴니아는 성실한 모범생폰
2008/07/25 - [일본 모바일 서비스 이야기] - 삼성 OMNIA, 애플 iPhone 열풍 잠재울까?

Posted by 오픈검색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chitsol.com BlogIcon 칫솔 2009.03.11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T*옴니아도 전용 액세서리가 많이 부족하긴 마찬가지지요. -.ㅡㅋ

    • Favicon of https://www.hatena.co.kr BlogIcon 오픈검색 2009.03.12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은 마찬가지인가 보군요, 그래도 일본은 아예 없어서 더욱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군요, 그나마 케이스가 나와서 다행입니다^^;;

  2. 나그네 2009.03.12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옴니아 저런 식으로 만들 거면 왜 만드는 지 모르겠습니다. 위젯 정말 추하더군요. 터치감도 별로 안좋고. 사실 그 전의 스마트폰보다 화면 좀 크고 선명하고 카메라500만 인 거 빼고 똑같은 기능인데 겉만 바꾼 거 아닙니까. 거기에 삼성만의 자체 기술이나 디자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sk예전 디자인 그대로 사용하고.

    글쓴 분은 그렇지 않겠지만 스마트폰인지도 모르고 낚여서 사는 사람들 참 안타깝습니다. 어떤 글보니 스마트폰이라는 걸 철저히 광고에 드러내지 않는게 삼성 전략이라던데 완전 소비자를 기망하는 태도 아닌가요?

    • Favicon of https://www.hatena.co.kr BlogIcon 오픈검색 2009.03.12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그네님은 옴니아에 대해서 불만이 많으신 것 같군요^^ 저도 아내에게 옴니아를 추천한 죄가 있어서, 옴니아가 더욱 분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터치 기능도 온라인에서 업그래이드 할 수 있다면 좋겠군요^^

      일본 옴니아는 기능을 확 줄인 고기능 휴대폰으로 나왔는데, 일본의 일반 소비자는 스마트폰하고 휴대폰의 구별없이 터치폰이냐 아니냐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3. Favicon of http://www.amaikoi.com BlogIcon amaikoi 2009.03.12 0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아이폰과 옴니아....
    두분이서 최신 단말기를 갖추셨군요.
    케이스 이쁘네요.
    우리집 핸드폰 요금은 마누라가 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찌그러져있다는....-_-;;;

    • Favicon of https://www.hatena.co.kr BlogIcon 오픈검색 2009.03.12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풍부한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인터넷과 통화 기능만 사용한다는^^;;

      아마이코이님도 부인의 윤허를 얻으셔서 멋진 스마트폰을 구입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shoony99.pe.kr BlogIcon 옴팡신기 2009.03.12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계열에 비해 대부분의 다른 회사들은 그런게 참 힘들죠

    애플은 각종 액세서리 업체에서 알아서 만들어주니...

    • Favicon of https://www.hatena.co.kr BlogIcon 오픈검색 2009.03.12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옴니아도 유저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 아이폰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이폰의 반정도만 액세사라가 갖추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 Favicon of http://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9.03.12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써보기라도 했으면...
    아~~
    신형 핸드폰 넘 탐나요~

  6. 승토 2009.03.12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옴니아는 스마트폰 아닙니다.
    오히려 유럽향 햅틱 "토코"랑 비슷하다고 봐야겠네요.
    이번에 500만대가 넘게 팔렸다죠?

    작은 디자인과 가죽플립으로 무장한 고급스러움으로
    엄청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나온지 오래되었는데도 엑스페리아x1이랑 같은 가격입니다. -물론 저가정책을 펼치는 소니에리이기 때문에..뭐...) 지금도 엄청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위젯 의외로 편리합니다. 그리고 폰 사는데 중요한건 의외로 기능등을 보는게 아니라 광고빨, 디자인빨, 브랜드빨이 크게 먹힙니다.
    일본 시장에서는 저 3박자가 맞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타 엑세서리등이 활발하게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요가 있어야 파는거니까요..^^

    • 승토 2009.03.12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3박자가 맞지가 않기 때문에 일본 기업들을 해외에서 폰을 못 파는 것이기도 하구요. (소니에리 경우도 소니가 50%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간섭하려다가 망하기 직전까지 가고 난 뒤 에릭슨이 설계,제조를 담당하죠. 소니는 브랜드이름만 빌려줄 뿐이고.)

      워낙 일본시장은 한국기업에 대한 악성루머가 많이 퍼져 있어서 삼성 브랜드 가치는 제로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오죽하면 아는 일본 지인이 샤프가 tv 최고가인줄 알고 있었을까요. 이베이나 아마존 가보면 샤프 65인치 lcd가 동급사양 삼성 55인치랑 가격이 같은 시대인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s://www.hatena.co.kr BlogIcon 오픈검색 2009.03.12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승토님 말씀처럼 한국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에게 있어서 일본 시장은 결코 만만한 시장이 아닌 것 같군요.

      바람이 있다면 그런 일본 시장이기에 더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면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는 군요.

      삼성의 일본 휴대폰 시장 담당자도 올해부터는 더욱 분발해서 결실을 맺을 각오라고 일본 언론에 장담을 하였다고 하니 기대해 봐야겠지요!

      승토님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7. Favicon of http://monoeyes.com BlogIcon 쏭군 2009.03.15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리한 시각이시네요^^


 
NEMO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