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의 블로그 네트워크 TNM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 연합뉴스가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Kurry"를 9월에 공개한다고 발표하였다.


블로그 "하테나"도 2007년 시작될 때부터 참여하고 있는 블로그 네트워크 "TNM(티엔엠미디어)"는 영향력 높은 다양한 장르의 350명 블로거가 참여한 한국 최대의 블로그 네트워크이다.

Kurry는 "놀거리" "읽을거리" "즐길거리"를 컨셉으로 270개 블로그, 350명의 블로거가 만들어내는 콘텐츠와 500명의 기자가 생산하는 연합뉴스의 기사와 사진 콘텐츠를 블로거가 자유롭게 재편집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세상에 만들에 내는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도이다.

Kurry에서의 수익은 TNM와 연합뉴스 그리고 블로거가 나누어 가지게 된다.

9월에 베타 오픈하고 10월에 정식 오픈하는 Kurry는 처음에는 스포츠, 테크, 연예, 비즈니스, 자동차 등 9개 분야의 전문 매체를 오픈하고 음악, 맛집, 뷰티, 교육까지 넓혀갈 계획이다. 생산된 콘텐츠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제공되며 그 후에 스마트TV까지 확대된 예정이다.

자신도 유명 블로거인 TNM의 명 대표는 "지금까지 기존의 미디어가 블로거를 자사 서비스에 끌어들이려는 시도는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그것은 블로거를 필요로 하였지만, 그것에 대한 어떤 대가도 없었고, 어디까지나 서비스 이용자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Kurry는 저작권을 걱정하지 않고 매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사와 사진을 블로거 자신의 관점에서 재배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아닌 운영자, 편집자로서 언론인이 되는 시스템이다."라고 자신의 블로그에서 밝혔다.

블로거의 한 사람으로서 초창기 때부터 TNM의 발전을 조용히 지켜본 나로서는 올해 들어서 새롭게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이번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세상에 선보인 TNM의 시도가 성공하기를 바라며 이러한 기운이 일본의 블로고스피어까지 확대되길 기대해본다.(이 글은 일본어로 운영 중인 한국ITnow에도 소개)


한일IT기업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ONEPLUSONE.ASIA
양국 IT 기업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관련글
2008/04/01 - [하테나 블로그 이야기] - 한일 블로그 네트워크에 대한 상념

Posted by 오픈검색
,

한일 IT 기업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자유롭게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ONEPLUSONE.ASIA의 모든 콘텐츠는 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내용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업계 뉴스, 기업 뉴스의 한국어 기사와 일본어 기사가 연동함으로 매일매일 한국 유저가 많이 본 기사, 일본 유저가 많이 본 기사의 순위를 매겨 10위까지 한국어 페이지와 일본어 페이지에서 제공하면, 양국 유저가 똑같은 내용을 볼 수 있고 같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아직 업계 뉴스, 그리고 유료 기업 회원이 올리는 기업 뉴스가 적어서 크게 활용이 되지 않고 있지만, 어느 시점에서 기업 회원이 늘고 방문자가 늘게 되면 한일 IT기업의 어떤 뉴스가 한국과 일본 유저에게 각각 인기를 끌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이런 콘텐츠를 한일 IT 관련 미디어에 제공이 된다면 한일 IT 종사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국어 페이지와 일본어 페이지가 연동할 수 있게 만드는 점이 간단한 것 같으면서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실제 현실화하는데 무척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발사에서 끈기를 갖고 개발하여주어 지금의 ONEPLUSONE.ASIA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노력 속에서 만들어진 ONEPLUSONE.ASIA를 운영하면서 뜻하지 않은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어 작지만 놀라운 기적을 발견한 느낌이다. (평범한 두 원소를 무의식적으로 결합하였더니 전혀 새로운 원소가 되어 그 덕분에 노벨상을 탄 과학자의 심정이라고 할까^^;;)

그 작은 기적은 한국어 페이지에서 일본어로 "サーバ(서버)"를 검색하면 서버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한글 페이지가 주르륵 검색되어 나온다는 사실이다. (반대로 일본어 페이지에서 한글로 "스마트폰"을 검색하면 "スマートフォン"이 들어 있는 일본어 페이지가 검색된다.)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개발자라면 당연한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알고리즘을 모르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작은 기적으로 보이며, 또한 ONEPLUSONE.ASIA가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로 보인다.

차기 리뉴얼에는 한일 IT 사전 페이지를 만들려고 하는데 이번 기적(?)과 연동이 된다면 더욱 놀랍고 뜻하지 않은 기적이 펼쳐지지 않을까 꿈꿔본다!!


한일IT기업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ONEPLUSONE.ASIA
양국 IT 기업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Posted by 오픈검색
,

 
moonst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