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 2강 게임빌과 컴투스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셜 게임에 힘을 쏟으며, 플랫폼 시장에 명함을 내민 가운데 일본 최대의 소셜 게임 플랫폼 Mobage 운영사 DeNA가 한국 법인을 설립하였다.


DeNA 도쿄 본사 전경(출처 blog::941 )

DeNA는 27일 한국 법인 DeNA Seoul을 설립하고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하였다. 온라인게임시장이 순조롭게 성장하고, 2010년경부터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관련 시장도 함께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DeNA로서는 한국 법인을 거점으로 한국 기업과 일본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플랫폼 Mobage와의 다양한 제휴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의 소셜게임 발굴과 유력 개발사의 지원과 협력 등 한국 기업과의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일본, 중국, 미국, 네덜란드에 거점을 만들어 온 DeNA는 이번 한국 거점 개설로 한국의 앞선 인프라와 빠른 스마트폰 보급으로 형성된 다양한 소셜 게임 개발사를 자사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고, 갤럭시 S 시리즈 게임 허브 플래폼에 Mobage를 탑재한 삼성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게임은 일본에 건너가서 일본 최대의 게임 포털로 성장하였고, 이에 영향을 받은 DeNA는 모바게로 소셜게임 최대 플랫폼으로 성장, 이제 한국에까지 진출하였다. 한일을 대표하는 게임 플랫폼이 이제는 각각의 본거지는 물론이고 상대방 본거지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놓고 본격 경쟁의 막을 올렸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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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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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네이버 검색을 서비스 중인 네이버 재팬은 27일 스마트폰과 휴대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LINE"을 공개하였다.


채팅창 배경 색깔이 깔끔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LINE

네이버 재팬에 따르면, LINE은 스마트폰과 휴대폰, 그리고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친구나 가족과 1대1 또는 다수가 동시에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트위터 등 기존의 SNS가 불특정다수의 유저가 정보 교환과 교류를 목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에서는 편리하지만, 가까운 친구나 가족 등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 툴로서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LINE은 기존의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에 등록된 전화번호로 가까운 친구나 가족 그리고 친한 동료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어 보다 마음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네이버 재팬은 올해 안에 LINE 이용자수 100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가 아는 한 일본에는 LINE과 유사한 토종 서비스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있다면 한국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로 성장한 카카오톡의 일본어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다. 한국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는 1.700만 유저를 확보한 카카오톡을 선두로 다음의 마이피플이 선전하고 있고, 네이버가 내 놓은 네이버톡은 네이버 브랜드에 걸맞지 않게 부진한듯 싶다.

이번 네이버 재팬의 LINE 공개로 일본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카카오톡과 네이버톡의 일본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LINE의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과거 한게임 창업자가 미는 카카오톡의 경쟁이었다면, 일본에서는 네이버 재팬(NHN 재팬)과 카카오톡 일본어 버전 서비스를 맡고 있는 코코네(한게임 재팬 창업자가 설립한 회사)의 대결 구도여서 세월의 경과와 함께 기이한 대결 구도가 펼쳐지는 느낌이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일본 유저가 상당수 존재하지만, 한국 만큼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여서 후발 주자인 LINE이 같은 NHN 재팬 그룹 서비스인 게임 포털 한게임 재팬과 포털 사이트 라이브도어 등과 연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카카오톡을 넘어서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카카오톡의 다음 움직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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