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 방송 NHK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영상 사이트 YouTube에 공식 채널 "NHKonline"을 설치, 실험적으로 방송을 한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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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까지 방송되는 이번 실험 방송에서는 환경 문제를 다루는 "SAVE THE FUTURE"의 프로모션 동영상 16편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30편 정도를 올릴 예정이다.

6월 중순에는 저작권자가 제공하는 동영상 데이터와 YouTube에 올라온 동영상의 데이터를 조회하여, 저작권을 침해한 동영상이 없는지 조사하는 유튜브의 저작권 보호 툴"YouTube Video Identification(VIDEO ID)"의 실험도 시작한다.

실험 방송이 끝난 후에는 동영상 시청횟수, 유튜브에서 NHK로의 트래픽 수, VIDEO ID의 효과 등을 검토하여, 앞으로 공식 채널을 유지할지, 동영상을 늘려나갈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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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주요 내용
1. 캠페인 탭, 2. 글자크기 변경, 3. 뉴스 내용 보강, 4. 추천 방송
5. 추천 동영상, 6. 오늘의 주요 방송, 7. 신착 동영상, 8. 주목 키워드


NHK는 3월 18일 2년 만에 공식 사이트를 전면 개편, 뉴스 내용을 확대하고, 추천 동영상은 물론 사이트상에서 주로 검색되는 주목 키워드를 보여주는 등,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는 데 주력하였다.

관공서 이미지가 강하고 새로운 기술이나 형식을 도입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NHK가 이번에 저작권 침해의 온상으로 일컬어지는 유튜브에 실험적이라고는 하지만 공식 채널을 설치하였다는 점은 웹 세상으로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에 거대 방송국이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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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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