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판매협회(JADMA)인터넷 통판 이용자 실태조사(インターネット通販利用者実態調査)에 대한 결과를 11월 17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매년 큰 성장을 보이는 거대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의 인지도, 이용률, 이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하였으며, 소비자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서 구매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품목별로 조사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점은
-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20대 남성으로 주 3회 이상 사용하는 유저 중 9.6%를 차지
- 월평균 구매액이 높은 것은 40대 남성으로 3만엔 이상 구매하는 유저의 중심은 40대
- 구매 상품 중 서적과 잡지가 49.4%로 다른 상품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 인터넷 구매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계에서의 구매가 우세
- 인터넷 쇼핑몰의 정보 제공 수단으로 메일 매거진이 많이 이용, 60% 이상이 
  메일 매거진 3종류 이상 등록
- 일본을 대표하는 라쿠텐과 아마존, 야후 쇼핑의 이용률은 94.9%
- 이용율 순위를 보면 라쿠텐 75.7%, 아마존 49.3%, 야후! 쇼핑 37.7%
- 이용 성향을 보면 라쿠텐을 전체적으로 이용률이 높으나 그중 젊은 여성층이 높고,
   아마존은 20대 남성, 야후! 쇼핑은 30대와 40대 남성이 중심
- 거대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는 싼 제품을 검색하여 선별하고, 포인트가 쌓이므로

2008년 인터넷 쇼핑몰 판매 순위 톱10 (출처 JADMA)
1.서적/잡지, 2.식료품/음료, 3.생활잡화, 4.CD, 5.화장품
6.DVD/비디오소프트, 7.여행 예약, 8.건강식품, 9.의류, 10.여성복

웹2.0 시대가 화제가 되면서 웹1.0 기업의 대표로 거론되는 라쿠텐이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아마존과 야후! 쇼핑 등이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라쿠텐의 시장 지배력이 탄탄함을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또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라쿠텐은 매출과 이익 면에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EC 분야에서의 라쿠텐의 수위 자리는 당분간 지속할 것 같다.

VS


물론 아마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급성장과 일본 최대의 포털이면서 검색에서도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배경으로 쇼핑몰에도 힘을 쏟는 야후 재팬이 언제라고 쇼핑몰 사이트 1위의 자리를 노리고 있어, 라쿠텐으로서는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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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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