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합지 FACTA 5월호에 따르면, 일본 전국지 중 5위권인 산케이(産経)신문의 판매 부수가 급감하고 있어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1年で30万部も減った産経新聞の「非常事態」- FACTA
1년에 30만 부나 감소한 산케이신문의 「비상사태」

산케이신문의 1월 판매 부수는 204만 부로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서 17만 부가 감소하였고, 2월에는 187만 부까지 감소하여, 산케이신문사 내부에서는 올해 안에 100만 부 이하까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산케이신문과 비슷한 처지로 마이니치(毎日)신문이 거론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의 1월 판매 부수는 386만 부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8만 7천부가 줄었고 2월에는 380만 부까지 떨어졌다

한편 일본 전국지 중 일이위를 차지하는 요미우리(読売)신문아사히(朝日)신문, 그리고 경제전문지인 닛케이(日経)신문은 산케이신문과 마이니치신문과 비교해서 전년 같은 달과 같은 수준이거나 적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산케이  마이니치  닛케이 아사히 요미우리 
 2009년 1월  204만부(7.6% 감소)  386만부
(2.2% 감소)
 305만부
(동수준)
 808만부
(0.3% 감소)
 1,003만부
(0.1% 감소)
 2009년 2월  187만부
(14.1% 감소)
 380만부
(1.8% 감소)
 304만부
(동수준)
 801만부
(동수준)
 1,001만부
(동수준)

                            일본 신문 전국지의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감 비교

이번 발표만 놓고 본다면, 최근 인터넷 분야에 힘을 쏟으며 유저수를 늘리는 산케이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의 판매 부수는 급감하고, 인터넷 분야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3사가 함께 신문포털 사이트 "아라타니스"를 운영하는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그리고 닛케이신문은 오히려 판매 부수를 유지하는 기현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일본 신문사 인터넷 전쟁 돌입 - 하테나

다른 신문에 비해 커다란 감소세를 보이는 산케이신문의 감소 원인으로는 오시가미(押し紙:판매 부수를 늘리기 위해 보급소에 억지로 떠넘기는 신문지)를 중지한 것이 가장 크며, 두 번째 이유로는 아이폰에 무료 구독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다만, 오시가미 중지는 판매 부수의 합리화를 위한 것이므로 당장의 아픔보다는 먼 미래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이고 또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공급도 역시 웹 세상을 맞이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 이번 산케이신문의 판매부수 감소는 커다란 문제로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곪은 상처를 그냥 방치하는 요미우리나 아사히가 오히려 나중에 더 큰 문제를 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08/04/27 - [일본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 - 요미우리, 아사히, 닛케이 3사의 포털 사이트가 소폭 개편
2008/02/01 - [일본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 - 아사히, 닛케이, 요미우리를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읽는다.
2007/10/06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일본 신문사 인터넷 전쟁 돌입
2007/10/02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전운이 감도는 일본 신문사 인터넷 부문
2007/03/24 - [일본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 - 일본의 신문2.0 사이트 "Iza"

Posted by 오픈검색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vizooo.com BlogIcon Tony.K 2009.05.09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국내신문들을 앞으로도 신문의 영향력은 계속 될 것이라는 자기위안인지 체면인지 햇갈리는 기사들이 자주 보이더군요. 신문들도 고민이 많을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hatena.co.kr BlogIcon 오픈검색 2009.05.10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래에 대한 불확실이 그런 기사를 더욱 양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의 IT 평론가는 신문은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제공자로서 자신의 위치를 잡는다면 어떨까 하는 의견도 내 놓더군요.

  2. Shyun 2009.05.10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한국신문 시장의 경우 제대로 된 판매부수도 알 수 없다느 ㄴ게 ㄲㄲ

    • Favicon of https://www.hatena.co.kr BlogIcon 오픈검색 2009.05.10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뢰받는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신문이 스스로를 속이는 짓은 일본이건 한국이건 종식되어야 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산케이의 시도는 뼈를 깍는 고통이 수반되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옮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3. 2009.05.11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www.japanclub.info BlogIcon 유학친구 2009.05.11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픔만큼 성숙해 지는 과정에 있다고 봅니다.바람직한 성장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아픔(?)은 동반 하니까요.오히려 이러한 일본이 좀 부럽습니다^^


 
NEMO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