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현재의 경제대국으로 만든 단카이세대(전후 베이비붐 세대)가 정년퇴직을 맞이하는 2007년도 지나고 2008년이 밝아왔다.

단카이세대를 중심으로 일본경제를 지탱하여왔던 중심 세대가 현역에서 물러남으로써 경제활동 인구의 숫자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경제활동 인구가 떠받혀야 할 고령화 인구의 숫자는 급격하게 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 시대를 일본이 헤쳐나가려면 외국 노동자의 활용은 물론 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화 인구의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일본의 고도성장을 이끌어 온 단카이세대의 경험과 지식은 특히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일본권 인터넷 공간을 풍요하게 만드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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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코조컴(小僧COM)"은 인생의 후반을 맞이한 50대와 60대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사이트로 코조SNS, 커뮤니티정보, 이벤트, 쇼핑, 북, 이달의 코조, 득이 되는 정보 등으로 구성, 단카이 세대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코조컴이 50대 60대의 인터넷과는 거리가 있는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점이 주목되지만,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코조컴 대주주이자 임원인 히라마츠 코우조우(平松庚三, 46년생)씨다.

히라마츠씨는 회계 소프트 등으로 유명한 야요이주식회사를 운영하다가 라이브도어의 자회사로 편입, 그 후 라이브도어가 호리에 전사장의 체포로 위기에 처하였을 때 사장으로 취임하여 회사의 재건에 몰두하였고, 최근에 라이브도어의 사장직에서 물러나 자택 경비원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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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れからは自分が作った会社の社長業もやっていく。30才や40才はヨチヨチ歩き。50才や60才はハナ垂れ小僧。まだまだ僕はハナ垂れ小僧なんです。だから、これからが僕の人生!」
앞으로는 자신이 만든 회사의 사장 업무도 해 나간다. 30대와 40대는 아장아장 걸었고 50대와 60대는 코흘리개 꼬맹이. 아직 저는 코흘리개 꼬맹이이다. 그래서 이제부터가 저의 인생!

단카이세대의 일원으로서 일본의 고도성장과 함께 성장한 히라마츠씨가 참여하는 코조컴이 앞으로 단카이세대의 마음을 얼마 만큼 휘어잡아 mixi 만큼의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사이트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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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태평양에서 떠오르는 새해 태양을 만나러 어둠을 뚫고 달려갔습니다.

천천히 그렇지만 확실하게 세상을 밝히며 떠오르는 새해의 일출을 보면서 올 한해는 모두(개인, 가족, 국가, 인류)가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기원해봅니다.

현실계에 새해의 태양이 떠올랐듯이 이상계에도 똑같은 시간에 태양이 떠올라 똑같은 시간을 두고 [또 하나의 지구]에 밝은 빛을 비추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작년에 [또 하나의 지구]에 모두가 열심히 땅을 갈고 씨를 뿌려둔 덕분에 올해는 그 씨앗이 싹을 피우고 성장하는 것을 얼마만큼 모두가 정성을 쏟아 키워나가느냐에 따라 또 하나의 지구가 푸른 지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삭막 한 사막이 될 것인지 판가름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거대한 일은 일부 정치가나 경제인 그리고 지식인이 나서 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거들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권은 전 세계 인류가 거들며 거대한 영어권 인터넷 공간을 풍요하게 만들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많은 이들이 일상생활부터 자신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자사의 축적된 자료들을 개방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게 함으로써 일본어권 인터넷 공간을 차곡 차곡 넓히는 가운데, 한글권 인터넷 공간 [한글 나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폐쇄적 정책(네이버 검색)과 닫힌 서비스(네이버 블로그, 싸이월드)들로 인해 영토 확장은 물론이고 참된 지식의 창고(함께 만드는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는 참여율이 낮고, 지식인은 광고성 답글로 채워진 현실)도 아직은 빈약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이 된다면 미래(먼 미래가 아닌 10년 후의 미래)에는 또 하나의 지구에서 한글권 인터넷 공간 [한글 나라]의 존재 자체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오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세계 공용어라는 핑계로 모두가 영어 영어 하는 판국에 또 하나의 지구도 영어로 채어지고 한글로 볼 수 있는 것은 스팸성 글로만 채워진 황량한 사막이라면 아무도 한글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한글 민족은 그 어떤 언어 민족보다도 가슴이 뜨겁고 정열적이며 머리도 뛰어나고 자신의 주장도 확실하며 표현 능력도 출중하고 무엇보다도 추진력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한글 민족 한명 한명이 자신의 이름이 걸린 나무를 심듯이 블로그를 하나씩 심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글 민족은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명정도 된다고 합니다만, 모두가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정말 커다란 한글권 인터넷 공간인 [한글 나라]가 형성되리라 여겨집니다.

또 남과 북이 함께 [또 하나의 지구]에 한글권 인터넷 영토 [한글 나라]를 만들고 공유한다면 이상계에서의 통일은 이미 이루어진 것과 다름이 없지 않을까요?

현재 티스토리 초대권이 59장 모였습니다. 댓글에 비밀글로 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새해의 축복과 함께 초대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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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 근처의 죠난지마카이힌공원(城南島海浜公園)에서

*[또 하나의 지구]라는 표현과 [언어권 인터넷 공간]라는 표현은 웹진화론의 저자 우메다씨가 웹진화론2(웹 시대를 가다)에서 만든 신조어를 인용하였습니다. 나중에 한글적 표현으로 더욱 멋진 것이 나오면 바로 교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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