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안 업체 하면 무엇보다도 V3와 안철수 씨로 유명한 안철수연구소를 뽑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백신 이외의 방화벽, VPN, PKI등과 이들을 통합한 통합보안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관련 벤처 기업들이 연일 관련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일본은 외국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검색시장과 마찬가지로 자국산 백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가 없고 시만텍, 트랜드 마이크로등 대부분 외국의 유명 백신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그속에서 한국의 안철수연구소가 활약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시장 진출의 역사가 짧아서 그런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보안 분야에서 일본의 미래는 암울할까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최근 언론에 자주 거론되는 천재 프로그래머로서, 그리고 학생 기업가로도 유명한 20대 초반의 약관의 청년이 이끌고 있는 보안 회사가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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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츠쿠바대학원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하고 있는 노보리 다이유(登大遊)씨가 설립한 VPN 전문 보안 회사 SoftEther가 그 주인공이다.

노보리씨는 하루에 많을 때는 10,000줄의 코드를 적고 10만 줄/월의 코드를 작성하기도 하는데 버그는 거의 없다는 천채 프로그래머로 일본의 빌 게이츠라는 칭호도 듣고 있다, 2003년 미답 소프트웨어 창조사업에서 선정이 되어, 2004년 현재의 SoftEther를 설립하고 SoftEther VPN 2.0 베타판을 공개, 그 후 정식명칭을 PacketiX VPN 2.0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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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Ether은 주요 제품으로 소프트웨어 제품인 PacketiX VPN 2.0, 프리웨어인 PacketiX Desktop VPN, 그리고 실험적으로 운영 중에 있는 온라인 서비스 PacketiX.NET등이 있다.

현재 주력 상품인 PacketiX VPN 2.0의 경우 1,000여 기업에서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라이센스 요금은 표준형은 서버 1대당 5만 엔이라고 한다.

論理的思考の放棄
논리적 사고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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僕は、1 日に少なくとも 3,000 行程度、多く書くときで 10,000 行以上のプログラムを書くことができる。その結果、多い月で 10 万行 / 月くらいである。なお、言語は書くソフトウェアの性質上、大半が C 言語である。

저는 하루에 적어도 3,000줄 정도, 많을때는 10,000줄 이상의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달에는 10만 줄/월 정도입니다. 언어는 작성하는 소프트웨어의 특성 상 대부분이 C언어입니다.

보통 사람에게는 불가능할 것 같은 하루 10,000줄의 프로그램 작성이 가능한 전제 조건으로 노보리씨는 3가지를 들고 있다.

① 努力しないこと ② 論理的に考えないこと ③ 頭を使わないこと
첫째 노력하지 말 것, 둘째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말 것, 셋째 머리를 사용하지 말 것

84년생인 노보리씨는 현재 24세, 앞으로 OS도 만들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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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검색 서비스 바이두(Baidu)는 26일 소니(SONY)의 회장이였던 이데이 노부유키(出井伸之)씨를 사외이사로 영입하였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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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바이두는 중국 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검색 회사인 구글(Google)을 누르고 최고의 검색 서비스로 자리를 잡고 있는 회사로, 최근에 일본 시장에 바이두 재팬을 설립, 본격적인 세력확장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으며, 이번에 거물급 인물을 영입하므로서 커다란 힘을 받게 되었다고 보여진다.

일본이 자랑하는 일본의 DNA가 담긴 회사라는 칭호를 듣던 소니의 회장이였고, 경단련(한국의 전경련과 비슷한 단체)의 부회장까지 역임하였던 거물이 외국계 인터넷 회사의 사외이사로 들어 간 것은 좀 의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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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를 통해 이데이씨가 컨설팅회사 Quantum Leaps를 설립하여 대표이사로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소니와 함께 천국과 지옥을 함께 경험한 이데이씨가 중국의 검색 지존인 바이두의 일본 진출에 얼마만큼 기여 할까 의문이지만, IBM이 PC부문을 사들인 레노버등을 보면서 공격적이며, 대륙기질의 큰 장사수완을 발휘하여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하는 중국 기업들의 모습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다만 올해 일본 시장을 노리고 있는 nhn(네이버)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검색시장은 신참들에게는 그리 쉬운 시장이 아니기에 이데이씨를 사외이사로 영입하였다고 해서 커다란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구글이 일본시장에서 현재의 위치에 올라 설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검색 기술력도 있겠지만, 미국의 야후가 웹검색에서 구글 검색엔진을 채용하였듯 야후 재팬도 2005년 10월 자사 검색엔진인 YST로 바꿀때까지 구글 검색엔진을 사용하여, 일본 유저들에게 자연스럽게 구글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을수 있는 찬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보여진다.

구글이 유일하게 시장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한자 문화권의 한국과 중국, 두나라를 대표하는 검색 서비스 네이버(nhn)와 바이두(Baidu)가 세계의 내노라하는 검색 서비스들이 경쟁하고 있는 한자 문화권의 일각 일본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서,

관전 포인트
1. 두 회사가 일본 검색시장에서 얼마 만큼의 시장 점유률을 획득할까?
2. 네이버와 바이두중 어느쪽이 일본어에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보여주며 일본 유저들을 많이 끌어 모을까?

글로벌 시장의 첫 관문으로 일본 시장을 선택하였기에 두 회사 모두 일본시장에서의 실패는 자국 시장에도 커다란 영향을 줄수가 있기 때문에 물러설수 없는 한판 승부이다.

두회사의 뜨거운 경쟁으로 올해 일본의 겨울은 결코 춥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데일리에도 글이 벌써 올라와 있군요^^
중국으로 간 `영욕의 소니 前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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