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애용되는 블로그, 그 블로그에 사용되는 언어 중 가장 많은 블로그 수를 보유한 언어는 일본어라고 한다, 물론 이 통계를 백 퍼센트 믿을 수는 없지만 그만큼 많은 일본인이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일본의 인터넷 인구는 8천만 명을 넘어섰다, 그들 중 PC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과 휴대폰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앞섰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인터넷 사업을 한다면 휴대폰 서비스는 당연히 필수 항목으로 들어가야 함은 물론일 것이다.

이런 일본의 블로그 환경과 휴대폰 이용자 동향을 파악하여 나온 서비스가 21일 오픈한 모바일 전용 블로그 서비스 “테코부로(decorationblo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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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회사는 소셜 뉴스 서비스 “newsing”을 제공하고 있는 mynet JAPAN으로, 개발을 담당한 사람은 “무료 블로그를 이용한다면, 잠깐 기다려 블로그를 빌리기 전에 여기를 읽어라”를 운영하며 일본의 블로그 동향과 이용자의 성향을 주의 깊게 관찰한 하시즈메(橋詰)씨다

“지금까지의 블로그 서비스들도 휴대폰에 대응한 서비스를 전개했다, 그렇지만 PC 블로그를 휴대폰에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지 진정한 휴대폰 블로그라고 말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었다. 데코부로야 말로 휴대폰에 최적화된 전용 블로그 서비스이다.”

화면이 작은 휴대폰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기능에서도 유저가 부담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하시즈메씨는 최근에 모바케타운으로 지명도를 높이고 있는DeNA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기획한 경험과 개인적으로 블로그 서비스 비교 블로그를 운영한 노하우를 토대로 이번 데코부로를 만들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기능적인 면을 보면 다양한 스킨을 준비하여 투고 된 글의 내용에 따라 스킨을 바꿀 수 있도록 하였으며. 댓글에는 문자와 그림 문자로 기분을 표시, 트랙백 기능은 테코부로 회원 간에는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였고, 프로필 페이지도 마련하였다.

그 외 유저들이 새로운 스킨이나 온라인 앨범을 이용하려면 포인트가 필요한데 모바게타운과 비슷하게 광고를 클릭하거나 친구를 초대하였을 때 포인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에는 Ruby on Rails를, 사이트 제작에는 XHTML 채용하였다고 한다.

최근 모바일 서비스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게타운, 카오체키에 이어서 데코부로가 또 하나의 인기 서비스로 자리 잡을지 주목이 간다.

이런 서비스의 뉴스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래 이런거야, 이런 서비스를 내 놓아야 성공할 수 있지!"(뒷북)

참조글
携帯電話では使い勝手こそが競争力--マイネットのモバイルブログ「デコブロ」
휴대전화에서 사용성이야말로 경쟁력--마이네트의 모바일 블로그 "테코부로"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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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메타 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는 얼마 전부터 키워드 챔피언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 자신도 “일본 인터넷” “하테나” “일본” 키워드에 도전 중이다. 비슷한 시기에 Hatena다이어리 키워드의 메인 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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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키워드 페이지

며칠 전에 일본의 Hatena와 한국의 태터앤컴퍼니의 모습이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대해서 비교하여 가며 적은 이 있는데, 서비스 측면에서 일본의 Hatena와 비교해 본다면, 블로그에서는 티스토리Hatena 다이어리, 그리고 커뮤니티에서는 Hatena의 Hatena 북마크, Hatena 다이어리 키워드올블로그를 비교해 보는게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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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ena(はてな)"키워드 페이지

물론 태터앤컴퍼니에도 태터툴즈를 이용한 블로그들의 메타 블로그인 이올린이 있으나 올블로그의 영향력이나 한국 대표 메타 블로그의 이미지는 현재로서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Hatena 서비스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인상적인 서비스라면 Hatena 다이어리에 있는 키워드 자동 링크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Hatena의 곤도CEO가 일기와 위키를 조합하여 만든 시스템으로 간단히 설명하면 블로그와 위키백과가 자동 링크된 키워드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양을 상상하면 되는데, 위키(다이어리 키워드)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각 각의 단어에 대한 설명문을 적은 사전을 만들고, 유저 개개인은 각자의 일기(Hatena 다이어리)에 글을 쓰면 관련 단어가 위키로 자동 링크가 걸리는 시스템으로 Hatena 최고의 역작이며, 여러모로 Hatena를 지탱하는 중심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Hatena의 유저들은 다이어리 키워드를 통해 이어지고, 대화를 나누고, 함께 작업하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유대감을 다지며 결속된 Hatena 촌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물론 역효과도 생겨 그들만의 촌락으로 끝나고 외부와의 소통을 단절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 오픈한 올블로그의 키워드 챔피언은 키워드 링크와는 다른 AllAbout(각 쟝르별 전문가의 가이드 안내 검색 사이트)의 비즈니스 모델에 가깝지 않나 싶다, 각 각의 키워드에 대해 자신 있는 전문가들이 관련 글을 포스팅하고 경쟁에서 이긴 챔피언은 일정한 공간을 자신만의 공간으로서 꾸미며 수익도 올릴 수 있는 구조로 가져가고, 일반 유저들은 각 각의 키워드에 대한 의문을 전문가들에게 게시판을 통해 물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키워드 챔피언을 통해 올블로그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우선 많은 유저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수많은 키워드 챔피언을 발굴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참고로 하테나 다이어리 키워드는 현재 20만 단어를 넘어섰다. 키워드 챔피언이 20만 명 탄생한다면 점차 스팸성 정보가 쌓이고 있는 현재의 네이버 지식인을 능가하는 파워를 지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올블로그에서도 최종적으로 그것을 노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키워드 챔피언이 활성화되어 외부로부터의 링크가 확산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검색 사이트로부터 중요한 페이지로 인식이 되어, 상위 페이지에 올라 오게 될 것이다. 그렇케 되면 검색을 통한 트래픽도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어 올블로그의 수익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하테나도 그와 같은 트래픽을 통해 어필리에이트(제휴) 프로그램과의 절묘한 조화를 발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는 블로그 글들을 모아놓고 연결해 주던 역활에서 블로그들이 참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므로써 트래픽과 체제 시간의 증가로 수익 증대는 물론 유저들이 올블로그에 대한 충성도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

유저로서도 지금까지의 수동적 태도에서 능동적 태도로 바뀌어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커뮤니티에도 참여하므로써 일정한 수익도 얻고 명예도 얻는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방관자적 입장에서 올블로그의 일원으로서 서비스가 발전하고 확대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여자의 모습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

키워드 챔피언이 무얼까 궁금한 마음으로 지켜보다 얼마후 직접 참여하여도 보고,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던 Hatena 키워드 시스템과 비교도 하면서 키워드 챔피언을 기획하신 분들의 노력과 정성을 조금이나마 인식하게 되었다, 물론 이게 정답이 아닐지 모르고 전부가 아닐지 모르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고 사용한다는 점에서 올블로그 운영자분들에게는 소기의 성과를 얻으신 게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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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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