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학 입시에서 수험생이 휴대폰으로 게시판에 문제를 올려, 이를 본 다른 유저가 시험 끝나기 전에 답을 올려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감독관의 눈을 피해 문제를 올릴 수 있었던 수험생의 타자 실력이 놀랍다.


아이패드2 발표장에서 발표하는 스티브잡스씨와
청중석에서 지켜보는 KT와 소프트뱅크 사장(출처 블로터, Twitpic)

이번 주는 무엇보다 애플의 아이패드2의 발표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지 않았나 싶은데, 한일 애플 파트너사 수장이 직접 발표회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애플의 대단함이 다시금 느껴진다.


2월 28일 (월요일)

덴츠가 페이스북과 업무 제휴, 프리미엄 광고의 독점 판매 등
일본 최대의 광고회사 덴츠(http://www.dentsu.co.jp/)는 세계 최대의 SNS로 성장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과 제휴를 체결하여, 페이스북의 일본 공식 광고판매 파트너사가 되었다. 덴츠는 페이스북의 프리미엄 광고 독점 판매와 함께, 일본 광고주와 매체에 페이스북 페이지 제작과 활용 지원 등 컨설팅도 진행한다. 과거 세컨드라이프가 한창 인기를 끌 때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페이스북은 진짜인 것 같다!

사이버에이전트가 아이폰용 소셜게임 플랫폼 발표, 세계 진출도
사이버에인전트(http://www.cyberagent.co.jp/)는 아이폰용 소셜게임 플랫폼 Game Wave를 올해 봄에 발표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한다. Game Wave는 소셜게임 개발사 Pankaku(http://www.pankaku.co.jp/)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SDK Pankia를 기반으로 개발한 플랫폼으로 커뮤니티 기능과 과금 기능 등이 제공된다. 소셜게임을 바탕으로 한 일본 벤처의 해외 진출은 계속되고 있다.

Samurai Fund2호, 책의 "정리 사이트" 제공 예정인 부쿠페에 투자
사무라이인큐베트(http://www.samurai-incubate.asia/)는 창업 IT업체에 투자하는 펀드 Samurai Fund2호의 첫 투자사로 Wiki처럼 책의 리뷰와 감상 등을 모아서 정리할 수 있는 책의 요약 정리와 다양한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마이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쿠페을 뽑았다. 부쿠페는 올해 안에 이용자수 10만, 이용책수 200만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월 1일 (화요일)

트위터의 모든 것을 기록, 과거의 대화 재현 "소셜CRM"을 목표로 하는 "Kizna"
트위터의 투고 내용을 관리할 수 있는 웹솔루션 Kizna(http://kizna.com/)의 베타판이 3월에 공개된다. 트위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유명한 음식점 부타구미(http://www.butagumi.com/)의 오너 나카무라가 개발하는 Kizna는 소셜CRM을 목표로 고객과의 대화 확인과 글에 태그를 붙여서 고객 대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세아리차이나 방일 중국인 대상의 쿠폰사업, 3월 중에 중국 카드에도 대응
세아리차이나는 소셜커머스 서비스 Shareee(http://www.shareee.jp/) 운영하는 세아리와 공동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본 국내 점포의 쿠폰을 프로모션하는 소셜커머스 비즈니스를 JJ-street(http://www.jj-street.com/)를 전개하고, 쿠폰은 Buy-j(http://www.buy-j.com/shop/)전용페이지에서 판매한다.

NAVER가 안드로이드용 영화검색 앱, 음성검색에도 대응
네이버 재팬(http://www.naver.jp/)은 안드로이드용 영화검색 앱 NAVER영화검색App for Android를 공개하였다. 약 3만 4천편의 영화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면 현재 있는 장소 주변의 영화관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앱 전용 기능으로서 음성만으로 검색할 수 있는 음성검색도 탑재되었다.


3월 2일 (수요일)

아마존, 일본에 데이터센터 설립--클라우드서비스의 일본 전개 가속
아마존(http://www.amazon.com/)의 클라우드서비스를 담당하는 Amazon Web Services(http://aws.amazon.com/jp/)는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세계에서 5번째,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로 설립된 일본 데이터센터는 일본어 서비스를 바로 시작되고 일본 엔에 의한 결제는 수개월 내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사쿠라인터넷 등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Yahoo!로부터 야후 재팬 주식을 취득할 의사가 없다, 소프트뱅크가 보도를 부인
미국 Yahoo!가 보유하고 있는 일본 야후 재팬(http://www.yahoo.co.jp/)의 주식을 소프트뱅크에 양도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 소프트뱅크는 그런 사실도 의사도 없다고 밝혔다. 야후 재팬의 주식은 미국 Yahoo!가 34.78% 보유하고 있고, 소프트뱅크는 37.36%로 최대 주주이다. 야후 재팬이 사지 않으면 삼성이 6,529억엔을 투자해 사버릴까^^

전자책 스토어 "TSUTAYA GALAPAGOS" 샤프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이용 가능
샤프(http://www.sharp.co.jp/)는 자사의 태블릿PC용 전자책 스토어 TSUTAYA GARAPAGOS(http://galapagosstore.com/pc/top)의 전자책을 자사가 만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책을 구매하여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오픈한 TSUTAYA GARAPAGOS는 앞으로 타사 제품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3월 3일 (목요일)

후지쓰, 전자책 비즈니스에 참가--5월에 전자책 스토어 시작
후지쓰(http://jp.fujitsu.com/)는 5월부터 전자책 스토어 시장에 뛰어들어 우선 대일본인쇄의 전자책 유통을 담당하는 모바일북제이피의 전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 후지쓰 자회사가 보유한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2년 이후에는 자사 스토어에서 구입한 책을 타사 전자책 스토어에서 구입한 책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격 합동연주가 가능한 야마하 "NETDUETTO" 스튜디오/가라오케 도입에 NTT와 협업
NTT(http://www.ntt.co.jp/)와 야마하(http://jp.yamaha.com/)는 원격지의 멤버가 실시간으로 합동연주할 수 있는 야마하의 NETDUETTO와 NTT의 브로드밴드를 조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하였다. 제휴 1탄으로 음악스튜디오와 가라오케 업체 대상으로 연주 환경을 구축할 때의 컨설팅 접수를 시작하였다.

ZOZOTOWN, CM효과로 방문자수 증가
일본 최대의 의류 쇼핑몰 ZOZOTOWN(http://jp.yamaha.com/)의 2011년 1월 방문자수가 작년보다 1.4배 늘어난 400만명을 기록하였다고 인터넷 조사회사 넷레이팅즈가 발표하였다. 증가 원인으로 TV CM과 함께 작년 11월부터 제휴를 맺은 야후 쇼핑으로부터의 유입 증가가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3월 4일 (금요일)

Yahoo! 모바게, 이용자수 300만 돌파 베타 공개 이후 반년 만에
야후 재팬과 DeNA가 운영하는 소셜게임 플랫폼 Yahoo! 모바게(http://yahoo-mbga.jp/)의 이용자수가 3월 4일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하였다. 작년 9월 베타 오픈부터 약 6개월 만에 달성하였다. 여성보다 남성 이용자가 많고 20대 미만 18%, 20대 26%, 30대 이상이 56%의 비율이라고 한다. 한게임이 강력한 라이벌을 만난 것 같은데, 최근 라이브도어와 MSN과 제휴를 맺었는데 그 성과는?

구루폰 재팬, 가맹점의 조사 기준을 개선
구루폰 재팬(http://www.groupon.jp/)은 가맹점 조사체제의 강화를 위해 구루폰 프로미스를 책정하여 조사체제를 개선하고 서포터 체제도 정비하였다. 또 이용자가 구루폰 서비스를 이용하여 불이익을 당하였을 때는 상황에 따라 환급 대응할 방침이다. 내우외환이 끊이지 않는 구루폰 재팬이 이번 개선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하츠겐코마치, 순위에 나오지 않은 토픽을 발견할 수 있는 "주목 워드" 기능
요미우리신문(http://www.yomiuri.co.jp/)이 운영하는 인기 게시판 사이트 하츠겐코마치(http://komachi.yomiuri.co.jp/)에 새롭게 주목 워드 기능이 추가되었다. 화제, 남녀, 건강, 남성발 등 10 개의 장르마다 투고된 글 중 많이 사용된 단어가 주목 워드로 표시된다. 주목 워드는 기자시컴퍼니(http://www.kizasi.co.jp/)가 개발한 독자 사전을 이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2만 단어로부터 뽑은 것으로 순위에 나오지 않은 토픽을 발견할 수 있다.


한일IT기업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ONEPLUSONE.ASIA
양국 IT 기업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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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PLUSONE.ASIA를 2월 24일 베타 오픈하고 일주일이 되었다.


아직은 이용자도 많지 않지만, 격려해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힘을 얻고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다만, 왜 ONEPLUSONE.ASIA를 이용해야 하는지 질문을 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 여기에 적어보고자 한다.

왜 지금 ONEPLUSONE.ASIA인가?
어제는 3.1절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는 6.25와 함께 가장 가슴 뜨겁게 맞이한 날이 아닌가 싶다. 다만, 이제는 과거를 부여잡기보다는 과거에서 얻는 교훈을 살려 다시는 똑같은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 조상님들이 바라는 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주변은 과거와 크게 달리진 것이 없다, 주변은 강대국으로 둘러싸여 있고, 우리는 여전히 약한 존재로 머물러 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과거와 같은 무사안일한 폐쇄성과는 다르게 지금은 세계 어떤 나라보다는 빠르고 기민하게 세계 동향을 따라가고 앞서 가려고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세계 최첨단의 모바일 단말기는 물론이고 유무선 인터넷 인프라에서도 감히 따라올 나라가 없을 정도로 앞서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을 직시하면,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미국과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의 미국 기업 그리고 중국과 세계 최대 생산/소비 시장이다.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펴보면 우리와 아주 흡사하게 생겼고, 언어도 비슷하며, 사회 인프라와 기술력에서 가장 비슷한 나라 일본이 존재한다. 그리고 안고 있는 문제도 우리와 가장 비슷하면서도 국민 성격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가 일본과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장단점을 잘 살려 함께 일할 수 있다면 지금의 삼성과 같은 기업이 몇 개는 더 나올 수 있다. 아니 단순히 하드에만 강한 것이 아닌 소프트면에서도 제대로 된 기업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다만, 양국은 서로에 대한 살아 숨쉬는 정보도 적고 아직 과거에 얽매여 상호 불신의 벽도 높다. 최근 한류 붐으로 상호 교류가 많아지면서 이런 벽도 많이 엷어졌지만, 함께 일하거나 협력하는 데는 큰 장애로 남아 있다.

단발적인 만남이나 거래가 아닌 늘상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ONEPLUSONA.ASIA를 만들게 되었다.

ONEPLUSONE.ASIA는 기업간 SNS
한일IT기업간 소셜네트워킹서비스 ONEPLUSONE.ASIA는 한일 IT기업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기업 회원이 주가 되어 자사 정보를 제공하고 또 한일 기업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하는 장으로서 이용되고 개인 회원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IT업계와 기업 정보를 얻는 툴로서 이용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 당장 일본 시장에 진출하지 않는 기업에는 어쩌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해외 시장 진출 준비가 되었을 때부터 새롭게 준비하는 데는 막대한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며, 그 결과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았다는 사실은 많은 선배기업이 증명하고 있다.

일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서 개인 유저들이 일상 대화를 나누듯 한일IT기업이 늘상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긴밀한 대화는 쪽지로 나눌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쌓여가지 않을까 싶다.

그런 환경 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공통 관심의 기업 또는 서비스 개발사와 신뢰 관계를 쌓아나간다면 우리가 블로그를 통해 만난 분들과 마치 십년지기처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듯 컨퍼런스와 교환 오피스 등의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났을 때 깊은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ONEPLUSONE.ASIA의 이용 요금
ONEPLUSONE.ASIA의 기업 회원에게는 매월 10만원(일본기업 1만엔)을 이용료로 받을 계획(3월말까지는 한일 각각 20개 기업에 무료로 시범 제공 중)이다.

왜 10만원인가? 기준은 없다. 다만, 온라인 게임 비용이 월 3만원 가량하는 것을 보며 기업이 그것의 3배를 내고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10만원정으로 정하였다.

일본 기업은 1만엔으로 한 것은 한국 생활 수준이 일본의 70% 정도라는 통계가 있어 10만원:1만엔(약13만원)으로 정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생각되었다. 물론 환율이 변화면 비율도 변하겠지만, 현재의 이용 요금을 유지하면 나가고자 한다.

2억 시장을 기반으로 60억 시장으로
중국은 단순히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는 하나만으로도 세계 시장을 호령하고 세계 표준에 대항하여 중국 표준을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우리는 세계 어떤 나라보다 빨리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깔고 앞선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어 냈지만, 인구가 적어서 국내 시장에서는 성공을 거두어도 세계 시장에 선보일 때는 이미 글로벌 기업 서비스가 자리를 잡고 있어 제대로 경쟁도 못해보고 도태되고 말았다.

세계 한글 사용자는 한국과 북한 그리고 재외 한인을 합해서 7,700만을 넘어섰고, 일본은 1억 3,000만의 인구가 있다. 양국 인구를 더하면 2억이 넘는 세계 2위의 경제력을 갖추게 되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인프라를 갖춘 한일 경제권이 탄생한다.

한일IT기업을 이를 토대로 양국의 장점을 살린 공동 작품/공동 서비스를 개발하여 양국에 동시에 서비스를 오픈함으로써 한쪽에서 실패하여도 다른 한쪽에서 성공함으로써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비약할 수 있으며, 양국 경제 규모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표준 기술, 서비스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크 저커버그와 영화 소셜네트워크의 주연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
(출처 Dailymotion)

내가 마크 저커버그가 될 수 없고, ONEPLUSONE.ASIAFacebook이 될 수 없지만, ONEPLUSONE.ASIA가 한일 양국에서 수많은 마크 저커버그가 탄생하고 Facebook과 같은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장의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상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ONEPLUSONE.ASIA를 계획하면서 생각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앞으로 ONEPLUSONE.ASIA를 이용하는 기업 또는 개인의 활용 여부에 따라 다양한 모습과 색깔로 변화여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ONEPLUSONE.ASIA를 계획하고 만들고 그리고 이제는 운영하는 입장에서 ONEPLUSONE.ASIA가 한일 IT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장으로써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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