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재팬이 올해 디자인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였다.

재단법인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가 주최하는 2010년 굿디자인상 디지털 콘텐츠 카테고리에서 굿디자인상을 수상하였다.


네이버 재팬의 아이트랙킹 화면(출처 네이버 재팬 블로그)

수상 이유로 "시대가 원하는 검색이라는 접근 방법을 분석하여, 보다 알기 쉽게 제시하였다."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네이버로서는 그동안 유저가 PC화면의 어떤 부분을 클릭하는지 조사하는 아이트랙킹과 함께 거리와 전철 안에서의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단말기의 이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만들어진 UX디자인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 재팬은 앞서 3월에 일본웹디자인즈협회가 주최한 웹디자인어워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굿디자인상을 수상함으로써 웹디자인 부문에서 2관왕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디자인에 관련된 이런 노력이 쌓여 일본 시장에서 일본 유저과 친숙한 검색 서비스로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9월 27일 (월요일)

電通など、「空気が読めるコンピュータ」実現に向けたプロジェクトを開始
덴츠 등,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컴퓨터"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시작
덴츠일본 유니시스MIT미디어랩과 함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컴퓨터 만들기(http://www.omcs.jp/)"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사람이 대화하기 위해 공유하고 있는 상식적인 배경 지식과 감각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컴퓨터 시스템에 활용하는 것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지식과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인간과 같이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컴퓨터를 실현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俺の妹」などのアニメ制作会社AIC、パチスロ機メーカーが子会社化
"나의 여동생" 등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AIC, 파칭코 기계 제작사가 자회사화
파칭코 기계 업체인 오이즈미(http://www.oizumi.co.jp/)는 "나의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AIC(http://www.anime-int.com/)의 주식을 투자펀드로부터 인수하여 자회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게임 캐릭터 등을 파칭코에 도입하는 요즘 추세와 연관된 인수로 보인다.

シャープ、電子書籍端末「GALAPAGOS」発表
샤프, 전자책 단말기 "GALAPAGOS" 발표
샤프(http://www.sharp.co.jp/)는 안드로이드를 OS로 채용한 전자책 단말기 GALAPAGOS(http://www.sharp.co.jp/galapagos/)를 발표, 신문과 잡지 그리고 서적 등 3만 권의 전자책 서비스도 단말기가 판매되는 12월에 오픈할 계획이다. 단말기는 모바일 타입의 5.5인치와 홈타입의 10.8인치 두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포맷을 자체 개발한 차세대 XMDF를 채용하고 있는데 단말기 명칭 그대로 갈라파고스화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9월 28일 (화요일)

日経電子版、電子書籍端末やスマートフォンに対応へ
닛케이 전자판, 전자책 단말기와 스마트폰에 대응
케이신문이 인터넷 신문으로 유료 서비스 중인 닛케이 전자판(http://www.nikkei.com/)을 전자책 단말기와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2010년 3월에 창간한 닛케이 전자판은 전자판만 보면 월 4,000엔, 조석간 종이 신문과 전자판을 함께 구독하면 5,383엔의 비용이 든다.

国内クラウドサービス市場は「万能説」から「適材適所」の訴求で拡大---IDC予測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만능설"에서 "적재적소"에 촉진하며 확대--IDC 예측
2010년도 일본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대비 41.9% 증가한 443억엔 규모가 될 전망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에는 1,534억 엔까지 성장할 것으로 IDC Japana(http://www.idcjapan.co.jp/)은 발표하였다. 지금까지는 만능설을 주장하였던 서비스 업체도 수요자의 규모와 형태에 맞는 적재적소의 서비스로 이용을 촉진하면서 성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P2P使用の児童ポルノを一斉摘発 47カ所捜索、16人逮捕
P2P 사용의 아동 포르노를 일제 적발 47개소 조사, 16명 체포
파일 공유 소프트를 이용하여 인터넷상에서 아동 포르노를 공유한 16명을 체포하였다고 경시청(http://www.npa.go.jp/)이 발표하였다. 파일 공유 소프트만을 대상으로 한 아동 포르노 적발은 처음으로 최근 ISP가 위법 동영상 접근을 차단하여 관람할 수 없도록 하는 블록킹을 도입하면서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P2P 사용을 억제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9월 29일 (수요일)

ドコモ、電子書籍を無料で試験配信 Xperia、Galaxy Sなど対象
도코모, 전자책을 무료로 실험 서비스 Xperia, Galaxy S 등 대상
NTT도코모(http://www.nttdocomo.co.jp/)는 10월 하순부터 12월 하순까지 잡지와 서적, 만화책 등을 무료로 서비스하는 전자책 시범 서비스를 시행다고 발표하였다. 소니 Xperia와 10월에 판매될 삼성 갤럭시S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 서비스는 이번 CEATEC JAPAN 2010에서 선보인다.

ソフトバンクモバイル、Android搭載スマートフォン「X06HTII」を10月2日に発売
소프트뱅크 모바일, Android 탑재 스마트폰 "X06HTII"를 10월 2일 발표
소프트뱅크 모바일(http://mb.softbank.jp/)은 OS는 안드로이드 2.1, CPU는 1GHz의 Snapdragon을 채용한 HTC의 스마트폰 HTC Desire SoftBank X06HTII를 10월 2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하였다. 10월 8일에는 안드로이드 2.2 업그래이드를 제공하며, 3.7인치의 화면과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Yahoo!モバゲー」、サービス再開
"Yahoo! 모바게" 서비스 재개
유저 정보가 다른 유저에게 보이는 장애가 발생하여 23일부터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였던 Yahoo! 모바게(http://yahoo-mbga.jp/)가 서비스를 재개하였다.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정식 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늦추어질 전망이다.


9월 30일 (목요일)

GMOインターネット、クリック証券を子会社化
GMO인터넷, 클릭증권을 자회사화
일본의 중견 인터넷 기업 GMO인터넷(http://www.gmo.jp/)은 10월 29일까지 클릭증권(https://www.click-sec.com/) 주식의 40%에 해당하는 561만주 52억 7,340만엔 어치를 인수하여 자회사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앞으로 자사 EC포인트 등과 연계하여 개인 대상의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魔法のiらんど、アスキー・メディアワークスが吸収合併 角川グループ再編
마법의 i랜드, 아스키미디어웍스가 흡수 합병, 가도카와그룹 재편
가도카와홀딩스는 그룹의 재편을 내년 1월 1일 실행, 디지털 사업의 강화를 위해 휴대폰 소설 사이트 등을 운영하는 마법의 i랜드(http://ip.tosp.co.jp/)를 아스키미디어웍스(http://asciimw.jp/)가 흡수 통합하여 휴대폰 소설의 창작부터 사이트 운영, 그리고 광고 영업과 출판· 영화화까지 일괄 사업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 외의 전자책 부문과 영화 부문 등도 각각 통합해나갈 계획이다.

2010年度グッドデザイン賞、Togetterやネイバーも受賞
2010년도 굿디자인상, Togetter과 네이버도 수상
재단법인 일본사업디자인진흥회가 운영하는 2010년도 굿디자인상(http://www.g-mark.org/library/2010/) 웹사이트 부문에서 트위터의 인기 글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Togetter(http://togetter.com/)와 검색 사이트 NAVER(http://www.naver.jp/)가 수상하였다. 네이버는 일본 웹디자이너협회사 주최하는 WEB디자인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0월 1일 (금요일)

「Qpod」「Piku」月間訪問者が200万人突破、共同購入型クーポン利用動向
"Qpod" "Piku" 월간방문자수가 200만 명 돌파, 공동 구입형 쿠폰(소셜커머스) 이용 동향
인터넷 조사회사 넷레이팅스는 공동 구입형 쿠폰사이트(소셜커머스)의 대표적인 사이트 Qpod(http://qpod.jp/)와 Piku(http://www.piku.jp/)가 각각 237만 명과 200만 명을 기록하며 월간 방문자수에서 200만 명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하였다. 미국 그루폰의 성공 이후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시장은 2강으로 좁혀지고 그 외 몇 개 사이트가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スパーク・ラボ、作品のレシピも共有できる個人間売買サイト「cooboo」を正式公開
스파크랩, 작품의 레시피도 공유할 수 있는 개인 매매 사이트 "cooboo"를 정식 오픈
스파크랩(http://www.spark-lab.com/)은 창작자의 수공예 작품을 판매하고 또 리뷰를 공유할 수 있는 개인 매매 사이트 cooboo(http://cooboo.jp/)를 정식 오픈하였다. 판매 성사시 판매가의 10%를 수수료로 징수한다. 현재 150명의 크리에이터가 400점 이상의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初の「LUMIX Phone」年度内に発売へ
첫 "LUMIX Phone" 올해 발표에
파나소닉(http://panasonic.co.jp/)은 자사 디지털카메라 브랜드인 LUMIXI와 같은 이름의 휴대폰 LUMIX Phone(http://panasonic.jp/mobile/lumixphone/)을 올해 중으로 판매 한다고 발표하였다. 1,320만 화소의 카메라와 3.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고, 찍은 사진은 무선랜을 이용해 PC에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기능에 특화된 휴대폰으로 보인다.


Posted by 오픈검색
,

28일 코트라(KOTRA 대한무역진흥공사) 도쿄 IT 지원센터에서 개최한 Korea IT Cafe "일본 대리점이 밝히는 한일 파트너쉽에서 성공한 이유"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도쿄 IT 지원센터는 지금까지는 일본에 진출한 기업 또는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유망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여왔는데, 이번 세미나는 일본 기업이 한국 기업과 일하면서 느낀 점이나 진행 사항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영림원소프트랩 & KC컨설팅

한국 ERP 시장에서는 넘버원의 지위를 다지고 있는 영림원소프트랩과 일본에서 IT컨설팅을 주력 비즈니스로 하는 KC컨설팅은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 서로 알게 되었으며, 당시 KC컨설팅은 IT컨설팅을 하면서 자사 ERP 패키지 제품이 필요하였고,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술 중심의 회사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한 프로세스 컨설팅 노하우가 필요하였다.

2003년부터 시작된 양사의 일본 시장에의 제품 개발은 2008년까지의 긴 세월이 걸렸다.

2003년과 20004년은 시스템 개량 방안에 대한 문서화와 개선 작업을 시행하였고, 2005년과 2006년에는 기능의 동작 테스트와 실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종합 테스트를 통해 최종 평가를 시행, 2007년에는 매뉴얼 작성과 판촉 카탈로그 작성, 2008년에는 제품 설명을 위한 자사 세미나 개최와 각종 전시회 적극적으로 참가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전문적 영역을 통역을 통해 대화를 해야 하는 어려움과 양국 비즈니스 습관의 차이, 그리고 품질에 대한 기준이 달라 서로 이해하는데 시간이 들었다는 점이다.

또 한국 기업은 도전 정신이 강하고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며, 웹이나 다언어, .NET, SQL 등 코어 기술에서 높은 능력을 갖추고 있는 한편, 개발에서 기록을 통한 문서화보다는 시행착오를 통한 개발 진행을 우선시하고 개발에 따른 테스트와 실험 등 철저한 품질 관리면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양사의 상호 필요성에 의해서 시작된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을 요하며 상호 신뢰 구축과 양측의 장단점을 융합하며 제품 출시까지 성공하였는데, 긴 시간 공을 들인 만큼 품질에 꼼꼼한 일본 유저에게는 만족할 만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지만, 시기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ERP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것은 걱정거리라 할 수 있겠다.


마이크로폴리스 & 선플래닝시스템즈

경영관리솔루션 개발 전문 업체이며 내부통제 지원시스템 분야에서는 한국 넘버원 기업 마이크로폴리스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등 기업 문서화에서 실적을 내고 있는 선플래닝시스템즈는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던 마이크로폴리스와 J-SOX의 발효로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였던 선플래닝시스템즈의 필요성이 일치하여 함께 일을 추진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2006년 라이브도어 사건과 무라카미 펀드 등의 문제로 금융상품취급법(J-SOX)을 새롭게 제정, 내부통제보고를 의무화하여, 그동안 기업 문서화 솔루션 iGrafx FLOWCHARTER를 1,200사에 제공하던 선플래닝시스템즈는 평가기능 솔루션을 새롭게 개발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고, 기존 제품을 활용할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일본보다 3년 일찍 K-SOX가 시행된 한국에서 제품을 찾게 되었고 이미 300개 회사가 사용하고 있고 유저에게 친숙한 UI와 함께 조작이 편리한 마이크로폴리스의 MICROICM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J-SOX의 발효로 시간이 촉박하였던 만큼 양사의 프로젝트는 빠르게 진척이 되어 수개월 만에 iGrafx FLOWCHARTER와 MICROICM을 융합한 ICM Suite가 완성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언어의 문제, 문화의 차이, 제품 품질에 대한 불안 등이 있었다.

하지만, 언어의 문제는 한국 측에 일본어 전문가가 있었고, 인터넷 무료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여 직접 대화를 함으로써 빠른 의사소통이 가능하였고, 원격지원 서비스 RemoteCall를 이용하여 개발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한국 기업의 장점은 한국어와 일본어가 같은 2바이트고, 거리가 가깝고 시차가 없으며, 문화적 배경이 비슷하고 일본 측 요구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처하여 주었다는 점인데, 차이를 찾자면 한국은 PC에서 완결되지만, 일본은 상급자의 승인을 얻기 위해 종이에 인쇄하는 기능이 필요하였다는 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상호 필요성이 절실하였고, 짧은 시간에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적절한 기술을 활용하여 의사소통과 개발 작업을 진행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무척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세미나에서 두가지 사례를 들을 수 있었는데, 양쪽 모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불안과 함께 제품 품질에 대한 불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 제품까지 나오는 기간에서는 두 프로젝트가 큰 차이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서로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신뢰관계를 쌓아가면서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까지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무척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 이런 사례가 많이 만들어져서 한일 기업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만들어지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이 꼭 읽었으면 하는 빠야지님의 글을 소개한다.
일본 수출이 어려운 이유 1
일본 수출이 어려운 이유 2
일본 수출이 어려운 이유 3
일본 수출이 어려운 이유 4
일본 수출이 어려운 이유 해결편 1
일본 수출이 어려운 이유 해결편 2


Posted by 오픈검색
,

 
moonst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