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블로그 트위터(Twitter)의 등장으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검색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트위터와 연계한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Ustream의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2일 소프트뱅크는 유스트림에 2,000만 달러(18억엔)를 투자한다고 발표, 2011년 7월까지 추가로 5,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유스트림 주식의 30% 이상을 획득함으로써 최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같은 날 소프트뱅크는 결산설명회를 개최하였는데, 유스트림으로 실시간 중계를 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손정의 사장은 "문자가 트위터라고 한다면 생방송은 유스트림. 웹2.0 시대에 신문이 트위터에 해당한다면, 방송국은 유스트림이다."라면 유스트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소프트뱅크의 유스트림 투자가 발표된 다음날 RSS리더와 블로그 인기도를 체크하는 웹서비스, 웹을 통해 원격지의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Joker Racer 등을 개발하여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Sidefeed가 유스트림과 비슷한 스트리밍 기반 동영상 서비스 TwitCasting Live를 선보였다.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TwitCasting Live for iPhone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할 수 있는 TwitCasting Live는 트위터 가입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트위터로 채팅을 즐길 수도 있다.

TwitCasting Live for iPhone은 와이파이는 물론이고 3G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모바일과 리얼타임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앞서나가는 유스트림과 차별화하였다고 한다.

대기업이 투자한 글로벌 서비스 유스트림과 일본의 작은 벤처가 개발한 TwitCasting Live의 경쟁이 시작되었는데 과연 어느 쪽이 최후의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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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동영상 서비스 니코니코동화(ニコニコ動画)를 운영하는 니완고는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다른 유저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니코니코유원지(ニコニコ遊園地)의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니코니코유원지는 니코니코동화의 동영상을 보면서 니코니코동화에 접속 중인 다른 유저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1월 30일부터 프리미엄회원을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프리미엄회원 중 최대 동시접속자수 1,500명을 선착순으로 뽑아 서비스를 시작하며, 초기에는 니코낚시(ニコ釣り), 난프레라이브(ナンプレライブ), 니키니코마작(ニコニコ麻雀) 등 3종류의 게임에서 선택하여 놀 수 있으며 앞으로 게임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 위의 게임들이 자체 개발 게임일지 모르지만, 앞으로 양질의 게임 제공을 위해 외부 게임에 자사 플랫폼을 개방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중에는 프리미엄 회원의 동영상 화면 밑에 표시되는 니코니코유원지를 사용으로 설정하면 유원지 태그가 추가된다.

세계적으로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SNS와 소셜 게임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소셜 게임의 붐이 부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mixi가 자사의 플랫폼을 개방하면서 소셜 게임의 붐에 불을 지폈고, 이어 경쟁 서비스인 모바게타운이 소셜 게임을 도입하였고, GREE도 소셜 게임을 도입할 예정이다.

소셜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한 많은 플랫폼 업체들이 소셜 게임을 도입한 가운데, 동영상 플랫폼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은 니코니코동화는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잡고 유료 회원(2009년 12월 현재 60만 돌파) 확대와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인 니코니코시장(ニコニコ市場)의 활성화에 전념하고 있는데, 이번 소셜 게임의 도입은 흑자화에 커다란 힘이 되지 않을까 보인다.

야후 재팬이 운영하는 Gayo가 월단위로 흑자로 돌아섰고, 유튜브도 올해는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라, 니코니코동화가 흑자로 들어선다면 막대한 사용자 유입과는 반대로 매년 거액의 적자를 내며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던 동영상 서비스가 새로운 주역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는 원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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