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대성공을 거든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 S의 후속 기종인 갤럭시 S2가 23일 드디어 출시되었다.


아키하바라 요도바시카메라 앞에서 진행된 갤럭시 S2 출시 이벤트

갤럭시 S2는 듀얼 코어와 함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하여 빠르면서 아름다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갤럭시 S 이상의 기대감을 일본 소비자들이 갖고 있지 않나 보인다. 인터넷상의 평가는 물론이고 가격 비교 사이트 카카쿠닷컴에서도 NTT도코모의 다른 스마트폰을 제치고 관심도 1위에 올라섰으며, 6월 10일부터 시작한 예약 판매에서도 일부 판매점은 초기 예약량이 전부 예약되었다고 한다.

일본 현지 업체도 다양한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갤럭시 S2와 경쟁할 만한 제품은 판매한지 1년이 되어가는 아이폰 4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아이폰 5가 9월경에는 나온다고 하니 현재로서는 갤럭시 S2와 경쟁할 제품은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한국시장에서 삼성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LG가 갤럭시 S2와 같은 NTT도코모를 통해 옵티머스를 출시하고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KARA를 내세워 광고하고 있어 옵티머스가 얼마만큼의 품질로 일본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 S2 홍보대사로 임명된 미나미 아키나양이 우주복을 입고 등장

23일 아키하바라의 요도바시카메라 앞에서 갤럭시 S2 출시 이벤트가 치러졌는데, 갤럭시 S 발매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NTT도코모와 갤럭시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삼성이라는 브랜드는 크게 부각시키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도 삼성이 아직은 삼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일본 시장을 공략하려는 강한 의지는 없는 듯싶다. 다만, 록폰기에서 갤럭시 S2 카페를 열거나 갤럭시 S2를 우주에 띄워 갤럭시 유저의 메시지를 우주의 갤럭시 S2에서 보여주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어 일본 유저에게 삼성 이미지를 점차 침투시키고 있는 것은 확실한 듯싶다.

개인적으로도 갤럭시 S2로 삼성이 일본에서 애플 이상의 대성공을 거두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직은 디자인이나 성능에서 아이폰을 넘어섰다고 볼 수 없는 갤럭시 S2로 삼성이 애플을 넘어선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문제라고 생각된다. 삼성 갤럭시 S는 여전히 아이폰을 따라 하고 있고, 지금도 애플과 법정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는 형편이다. 삼성이 디자인면에서나 소프트・하드 모든면에서 애플을 넘어섰을 때 일본 시장에서 진정으로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일본 유저의 마음을 진심으로 휘어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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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터넷계의 한 시대를 풍미하였던 라이브도어 前사장 호리에 다카후미(일명 호리에몽)씨가 증권거래위반으로 2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되어 20일 도쿄지검에 수감되었다.


니코니코동화에 생방송 되는 가운데 모히칸 헤어스타일로 깎은 호리에몽

한때는 라이브도어를 중심으로 수많은 인터넷 기업을 산하에 거느리며 일본 최대의 인터넷 그룹 소프트뱅크를 넘어설 기세였고, 또 방송국과 프로야구단 인수에까지 손을 뻗치며 정계 진출도 모색했지만, 너무 앞선 행동이 모난 돌이 정에 맞는다는 말처럼 결국 표적의 대상이 되어 호리에씨 자신은 납득하지 못하는 판결과 함께 2년 6개월을 감옥에서 살게 되었다.

형이 확정되기까지 집필과 로켓 사업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고, 유료 메일도 회원 1만 3천명이 매달 840엔의 돈을 내고 그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구치소 체험 관련 이야기 등을 애독하고 있었다. 유료 메일은 수감 후에서 계속해서 쓸 예정이라고 하는데 과연 유료 메일 구독자수는 현상 유지할지 아니면 더욱 늘어날지 관심꺼리다.


호리에몽 이상으로 적이 많은 2ch 前운영자 히로유키씨가 호리에몽을 에스코트

호리에씨의 록폰기 자택에서 도쿄지검까지의 모습을 니코니코동화가 생방송하였는데, 2ch 前운영자 히로유키씨가 생방송 내내 호리에몽씨와 함께 하였고, 호리에몽씨는 자택에서 수감되기 전의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밝혔으며, 또 검찰에 들어가기 직전에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였다.

수감 직전 일본 사회에 던지는 마지막 메시지로 "일본 사회가 좀 더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시장이 축소되고 먹을 파이가 적어지면서 서로 끌어내리고 못잡아 먹어서 안달하지 말고 여유로운 마음이 넘치는 일본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자신을 현재의 상태로 몰아온 일본 사회에 대한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호리에씨는 일본 인터넷의 한시대를 장식한 인물이며, 아직도 그의 영향력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과연 2년 6개월후에 그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우리들 앞에 등장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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