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주변사람(가족, 친구)들에게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것은 2004년부터이고 처음에는 설치형 블로그 무버블타입을 가지고 이런 주제로 저런 주제로 갈팡질팡하면서 시작을 하였지만 웹호스팅과 스킨의 번거러움이 포털블로그로 전향하게 하였다.

초기에는 일본어블로그로 시작하였다, 그후 태생을 속일수 없었는지 한글로 된 블로그를 운영하였고 네이버의 갑갑함을 벗어나고자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중 티스토리를 알게 되어 현재의 블로그에 정착을 하게 되었다.

그후 블로그를 통해 정말 좋은분들을 참으로 많이 만나게 되었고, 그분들과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교류를 하면서,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고, 또한 미래를 생각하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할수 있는 계기도 블로그를 통해서 얻을수 있었다.

그러한 블로그의 재미를 나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 가까운 주변사람들에게도 널리 포교를 하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이 마음이 교회다니시는 분들이 주변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리려고 하는 마음과 같을지도 모르겠지만..)

형, 친구, 그리고 조카에게도 블로그를 권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하는 마음가짐과 재미 그리고 블로그가 가져다 주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과연 다른분들은 어떻케 블로그를 설명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런 의미에서 내 나름대로의 블로그를 주변사람들에게 권할때이 기본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블로그란?
자신의 일상 이야기나 생각을 간편하게 적을수 있는 일기형태의 간이 홈페이지다.

어떤 블로그툴이 있고 어떤 블로그툴을 사용하고 있나? 
포털이 제공하는 블로그와 설치형 블로그가 있는데 포털형의 간편함과 설치형의 자유로움을 겸비한 티스토리를 현재 사용하고 있다, 물론 주변사람들에게도 티스토리를 권하고 있다.

어떻케 사용하는가?
우선은 무조건 시작을 해라, 가이드 페이지를 참조하면 우선 글을 올릴수 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를 자주 둘러보고 흔적을 남기고 메타블로그(올블로그, 오픈블로그, 커리어블로그)를 통해 자신을 많이 알리려고 노력을 해라. 그후 간단한 HTML을 배워서 자신의 블로그를 보다 알차게 꾸며나가면 된다.

일기와 블로그는 무엇이 다른다?
일기는 개인적인 내용을 적어나가는 일방통행의 글이지만, 블로그는 일기를 비롯해 나의 생각과 지식을 쌓아 나가면서 다른 블로거들과 쌍방향 교류(댓글과 트랙백)를 통해 요즘 유행하는 집단지성을 만들어 나가는 수련의 장으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전달하므로서 웹상의 아이텐티티를 구축하고 자신의 개인브랜드를 만들어 나갈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할수 있다.

블로그의 재미는?
세상의 무궁무진한 사람들과 교류를 할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커다란 재미이다. 자신을 알리고 타인을 알게 되고 그런 자연스런 만남속에서 자신의 성장을 느낄수 있고 존재가치를 확인할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게 된다. 현재 13살인 조카에게는 공부 시간을 빼앗길수 있다는 걱정에 대해서 한시간 공부하는것 보다 자신이 미래에 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글을 열심히 써나가다 보면 그 분야의 고수 또는 높은 지위의 사람과 자연스럽게 동등한 입장에서 만남을 가질수 있게 되어 향후 자신의 회사를 세우거나, 취업시에 많은 도움을 얻을수 있다는 점과 관련 분야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고 인터넷을 돌아 다니면서 수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블로그를 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겸손해라, 블로고스피어에는 자신보다 잘난사람 못난사람, 나이가 위인 사람 아래인 사람등 다양한 사람들의 공존하고 있지만 웹상에서는 모두가 평등하고 똑같은 입장에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타인을 소중히 생각하라, 나의 의견 나의 글(컨텐츠)이 소중하듯이 타인의 의견 타인의 글(컨텐츠)을 소중히 하고 함부로 펌질하지 말고 퍼나를때는 출처를 명기하라.
자신의 개인정보나 비밀은 자기 책임하에 관리하고 지켜나가라. 무한히 오픈된 웹세상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관리할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오픈할것과 오픈하지 않을것을 자기 판단하에 관리하도록 하자.

블로그를 하면서 이것은 꼭 했으면 하는 것은?
꼭 자신의 독자 도메인을 확보하여 운영하자. 설치형 블로그를 이용해서 완전한 독립적인 블로그 운영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어 크게 권하지 않지만, 독자 도메인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은 꼭 권하고 싶다. 포털이나 서비스 회사의 하부 도메인으로 운영을 하면 운영하는 입장이나 보는 입장에서 블로그에 대한 선입관이 생길수 있으므로 독자 도메인을 사용하므로써 자신만의 고유의 색깔이 나 스스로는 물론 타인에게도 정확하게 전달될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티스토리에서는 독자 도메인 사용 설정이 가능하다.

이제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블로거는?
사람마다 취향과 관심분야가 틀리고,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 너무 어려운 내용의 블로거를 소개하면 머리가 아파서 좌절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블로그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도구 그리고 문화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이해와 알찬 내용으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계신 프라크님아거님의 블로그를 소개해 주고 싶다.

、、、ぷ。。。。★상상을 꿈꾸는 곳

최고의 거상을 꿈꾸는 저의 조카가 이제 막 "상상을 꿈꾸는 곳"이라는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선배 블로거님들의 많은 격려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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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i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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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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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초창기의 다양한 서비스들의 군웅활거 그리고 외국의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의 진출로 장악되어진 한국의 인터넷 시장, 그후 국내산 포털들의 한국형 서비스를 통한 시장 탈환이 시작되고, 국내 포털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1.2,3위의 각축전이 벌어지면서 최종적으로 검색의 네이버, 메일과 카페의 다음, 미니홈피의 SK커뮤니케이션즈로 나누어진 구도로 정착되면서 점차 급격한 변화가 없는 일시적으로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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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력과
조직력을 갖춘 거대 플레이어가 장악한 시장, 그리고 안정과 확실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심리속에서 한국에서의 새로운 인터넷 벤처의 출현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얼마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거론이 되어 이슈가 되었던 이야기 이지만 한국 시장의 특성이라고 보여질수 있는 급격한 쏠림현상이 이와 같은 현실의 모습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런한 현실속에서 찻잔속의 태풍이라고 표현되어지는 한국의 블로고스피어가 작년부터 작지만 확실한 움직임이 여기 저기서 감지되어지고 있으며, 기존 미디어와 블로그로 대표되는 새로운 미디어의 격돌과 융합, 그리고 기존의 대형 포털과 새로운 인터넷의 모습을 지향하며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웹2.0 기업들의 대결과 제휴 관계는 다양한 모습으로 조합되고 결렬되고 하는 모습들은 새로운 시대로 변화하는 과정속에서 겪는 진통이 아닌가 싶다.

새롭게 출현하여 커나가고 있는 신생벤처들이 현재의 NHN,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와 같은 메이저급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웹세상을 만들어 나갈수 있을까.

미국에서는 Google, 그리고 Myspace, 일본에서는 mixi, Hatena등이 기존의 거대 업체들과 자웅을 겨루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움과 함께 조바심, 위기감을 느낀다.

무엇인 문제일까, 단순히 너무 빨리 달려오다 보니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시장의 협소함, 급격한 쏠림현상, 소형 업체들이 틈새 시장을 만들고 그속에서 성장의 실마리를 만들어 나갈수 있는 능력부족과 환경의 부재 탓일까 .

2007년 구글의 본격적인 한국시장에서의 시동이 잠시 쉬고 있는 우리들의 뇌세포를 자극하고 활성화 시켜 다시 뛰는 한국의 인터넷 모습이 보여질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으면 한다. 다만 신라가 당의 세력과 연합하여 백제, 고구려를 공격해서 짜리몽탕 삼국통일을 이룩한 것과는 달리 전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구글의 한국 검색 시장 독점은 현재의 네이버의 답답함보다는 더욱 무서운 현실로 되돌아 올수 있기에 그것만은 피하고 싶다.

한국이 주도하는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수많은 신생 온라인게임업체들이 성장하고 있고 동영상 전문 서비스 업체들이 포털과 호각을 이루면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혜성같이 세상에 등장하여 모두를 감동속에 몰아넣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인터넷 기업까지 원하는것이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오래 연휴 기간을 가지면서 굳은 머리를 움직여 보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한주를 준비하고 위해 머리 속에 담겨 있던 생각을 적어 보았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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