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세상을 배회하다 알게 된 프레스블로그를 며칠전에 구입한 월간 ASCII 3월호에서 보게 되었다.

「日本オンラインショッピング大賞」などを主催するEC研究会が新たに「ウェプ2.0ビジネス大賞」を設けた. 第1回の受賞者として、「バイマ」と「プレスブログ」と新しいインターネットサービスを提供した株式会社エニグモが選ばれた。
"일본 온라인 쇼핑 대상"등을 주최하는 EC연구회가 새롭게 "웹2.0 비즈니스 대상"을 주최했다. 제1회 수상자로서 "바이마(구매대행마켓)"와 "프레스블로그"라는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식회사 에니구모가 선정되었다.

월간 ASCII 3월호 21page

이제까지 일본발 인터넷 서비스중에서 한국에 들여와 성공한 모델이 있다는 소리를 들은 없는데 일본을 대표하는 웹2.0 서비스로 선정된 프레스블로그의 향후 한국에서의 성적에 따라 다른 일본의 웹2.0 서비스 업체들도 한국시장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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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블로그에서 보내오는 업체의 정보중 자신의 블로그와 성격이 맞는 글만을 선별해서 올린다고는 하지만 얼마의 수익을 위해 업체의 말만 믿고 사이버 분신으로서 소중히 키워온 자신의 블로그에 애드센스도 배너도 아닌 본문 글로써 올린다는 것은 왠지 맘에 들지 않는다. 다만 업체의 글을 받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부정적인 글이나 긍정적인 글이든 관계 없이 관련 글이 올라왔을때 원고료를 지불한다면 생각해 볼만한 문제라 생각된다.

에니구모에서 프레스블로그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Buyma는 전세계에 퍼져 있는 바이어들을 통해 구매대행을 실시하는 CtoC 쇼핑 서비스로 오픈 1년10개월만에 회원수 24만, 바이어는 전세계 54개국 7,000명으로 급성장을 달성하였다고 하는데 프레스블로그보다 이쪽이 오히려 흥미가 많이 간다.

한국계 윕2.0업체중 프레스블로그랑 유사한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검색해 보니 크림에이드(creamaid)라는 서비스가 있었다.

크림에이드와 관련된 글
블로거와 기업 이어주는 "사이버 중개사"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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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게 있어서의 일본은 특별한 시장이다.
온세상이 MS의 발아래로 떨어진 순간에도 일본에서의 맥사랑은 여전하였다
.

그리고 애플이 iPod을 들고 나왔을때 이제껏 MP3를 무시하던 일본에서, MP3 iPod이라는 이름으로 오디오기기의 주류로 나설수 있었다
.

아이리버로 레인콤이 일본시장에서 착실하게 인지도를 높이면 기반을 닦고 있을때 애플 iPod의 공세는 가히 메가톤급으로 밀려 들어와 세상을 뒤덥어 버렸다
.

그리고 일본의 거리는 온통 iPod 일색(시장 점유율 60%이상)으로 변해 버렸다
.

이제 iPhone이 열렬한 애플팬들의 성원과 기대속에 일본 상륙을 준비하고 있다
.

한동안 일본 특유의 휴대폰 통신 방식과 시장의 규모에 비해 많은 수의 휴대폰 업체들이 치열하게 생존 경쟁을 할수 밖에 없는 일본시장을 곁눈질만 하고 있던 한국의 휴대폰 업계가 작년부터 LG의 도코모 FOMA폰 제공을 시작으로  KDDI에 팬택이 휴대폰을 납품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삼성이 소프트뱅크에 초슬림폰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며 공세의 톤을 높이고 있다
.

이제 막 일본 시장에 발은 디딘 한국의 휴대폰 업체들이 애플의 iPhone 공세 앞에 레인콤과 같은 전철을 밣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일본시장에서의 한국제품의 광고를 좀체 찾아 보기 힘들다.


레인콤이 아이리버의 광고를 드문 드문 내고 있을때 애플의
iPod의 광고는 TV광고를 점령한듯이 쉴새없이 흘러 나왔다.


결국은 승부는 그곳에서 결정이 되지 않았나 싶다
, 제품의 브랜드와 품질이 결정적으로 중요하지만 자사의 제품에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마케팅에 얼마나 많은 자금과 시간을 쏟아 붇느냐가 최종 소비자의 구매까지 이어지는데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두말할것 없다고 생각 된다.

 

오타쿠(얼리어댑터)의 끊임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기반을 다진 애플은 iPod라는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일반인들로부터도 폭넓게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이제 iPod를 통해 다져진 일반 고객를 대상으로 iPhone까지도 팔아치우려고 하는 애플에 대항해서 한국의 휴대폰 업체들은 어떻케 대항을 할수 있을까 고민스런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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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타쿠들에게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을 표방하였다면 그에 대항해서 한국을 대표하며 이번에 iPhone이 모방하지 않았나 하는 소문까지 만든 PRADA폰을 개발한 LG는 또 다른 오타쿠라 불릴수 있는 명품 브랜드에 열광하는 에비짱 OL를 타켓으로 명품 브랜드 마켓팅을 집중하면 전차남과 에비짱의 대결구도로 멋진 한판 승부가 되지 않을까 하는 몽상의 나래를 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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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짱과 늙은 전차남(?)


 명품 브랜드 제품을 갖기 위해 술집에 나가는 것도 불사하고, 돈 있는 남자 친구를 사귀고, 몇개월치의 월급을 가볍게 투자하는 일본의 에비짱 세대들에게 프라다폰은 충분히 사랑받을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 다음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수 있을까 하는 마케팅력과 첨단 기술력이 응집된 간단・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터치 스크린의 조작성에 승부의 관건을 달려 있다고 하겠다.

 

디자인과 브랜드의 프라다와 최첨단 휴대폰 기술의 LG전자가 만나 애플이라는 초유의 강적과의 한판 싸움을 일본이라는 복잡하고 특이한 시장에서 멋지게 한판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꼭 보고 싶은 소망이 있네요^^

현재의 사양으로는 iPhone이나 PRADA Phone 모두 일본 시장에 투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쌈 구경은 올 후반기나 내년을 기약해야 될지 모르겠다, 그 사이에 삼성이 구글폰을 들고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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