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개 요구가 거부되어왔던 센카쿠 열도에서의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의 충돌 장면이 11월 5일 유튜브에 무단으로 버젓하게 올라오면서 일본 온오프라인이 들썩였다.


충돌 동영상 원본은 삭제되었지만, 복사본이 여전히 돌고 있는 유튜브

일본뿐만 아니고 석방된 선장을 영웅시하는 중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 과연 누가 무슨 이유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렸으며, 동영상을 올린 사람이 밝혀졌을 때 어떤 처벌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월 01일 (월요일)

Yahoo! JAPANが「年賀状2011」サイト、Twitterアカウントでの送付にも対応
Yahoo! JAPAN이 "연하장2011" 사이트, 트위터 계정으로 발송 가능
야후 재팬(http://www.yahoo.co.jp/)은 연말 대 이벤트 연하장 보내기 특설 사이트를 개설하였다. 11월 1일부터 2011년 1월 15일까지 운영되는 연하장2011(http://event.yahoo.co.jp/nenga2011/)은 연하장 구매부터 인쇄, 발송까지 인터넷에서 완결되는 서비스로 최근 트위터 열풍을 타고 트위터 계정만 아는 상대에게도 연하장을 보낼 수 있다.

Amazon.co.jp、全商品を送料無料に--大阪に新物流センターを開設
Amazon.co.jp, 모든 상품을 송료 무료에--오사카에 새로운 물류 센터를 오픈
아마존 재팬(http://www.amazon.co.jp/)은 당일 배송 등 일부 특별 서비스를 제외한 일반 배송 상품에 대해서는 배송비 무료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11월 2일에는 오사카에 일본 내 5번째 물류 창고를 오픈하여 대형 상품을 중심으로 취급한다고 발표하였다.

目指すは売上高4000億円 DeNA南場社長が示す「世界一」戦略
목표 매출 4,000억엔, DeNA 난바 사장이 밝힌 "세계 일위" 전략
일본 최대의 SNS 모바게타운을 운영하고 있는 DeNA(http://www.dena.jp/)는 2014년까지 4천억엔 매출 목표를 세우고,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SNS을 선점함으로써 세계 1위 기업이 되고자 세계의 우수 게임과 플랫폼을 인수하고 있다. 또 야후 재팬과 함께 운영 중인 Yahoo! 모바게(http://yahoo-mbga.jp/)는 10월 28일까지 84만 명의 회원을 모았다.


11월 02일 (화요일)

「サンプル百貨店」46万会員の情報流出 派遣社員が持ち出し
"샘플 백화점' 46만 회원의 정보 유출 파견사원이 빼 가다.
샘플 전문 제공 사이트 샘플 백화점(http://www.3ple.jp/)의 회원 46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운영회사 Luke19(http://www.luke19.jp/)가 발표하였다. 유출 정보는 파견 사원이 빼 간 것으로 이름과 메일, 전화번호와 주소 등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バイドゥ、文書共有サービス「Baiduライブラリ」ベータ版を公開
바이두, 문서 공유 서비스 "Baidu 라이브러리" 베타판을 공개
구글 독점에 대한 대안 검색 서비스로 일본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바이두(http://www.baidu.jp/)가 문서관리 플랫폼에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융합한 Baidu 라이브러리(http://lib.baidu.jp/)를 발표하였다. 자신의 작품이나 노하우를 정리한 문서를 인터넷에 올리고 다른 유저와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바이두의 검색 기술을 이용하여 제목이나 설명, 내용까지 검색할 수 있다.

Amazon.co.jp、日本全国のご当地グルメを扱う「Nipponストア」
아마존 재팬, 일본 전국의 지역 특산물을 취급하는 "Nippon 스토어"
아마존 재팬은 일본 각지의 특산물을 취급하는 Nippon 스토어(http://www.amazon.co.jp/nippon)를 오픈하였다. 자체 상품 외에도 각 지역의 출품자 제품을 취급하게 되는데, 일부 제품은 아마존 재팬이 배송을 대행하며 대상 품목은 아마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배송료가 무료다.


11월 03일 (수요일 문화의 날) 휴일


11월 04일 (목요일)


ミクシィ、「ソーシャルフォン」発表--Android携帯のアドレス帳とマイミクデー タを同期
mixi, "소셜폰" 발표--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주소록과 마이 홈피 데이터 동기
일본 최대의 SNS 믹시(http://mixi.jp/)는 구글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셜폰을 발표하였다. 소프트뱅크가 새롭게 발표한 안드로이드2.2 이상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미니블로그 mixi 보이스, 포토, 달력, 일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ソフトバンク、電子書籍ストアを開設へ 開始時に大手出版社から10万点以上
소프트뱅크, 전자책 스토어를 개설에, 오픈 때는 주요 출판사로부터 10만 점 이상
이동통신사 각사가 전자책 분야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뱅크(http://www.softbank.co.jp/)는 주요 출판사와 손을 잡고 전자책 스토어 소프트뱅크북 스토어를 12월 초에 오픈한다고 발표하였다. 샤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GARAPAGOS 003SH와 005SH에 기본 탑재되는데 오픈 초기부터 인기 만화를 비롯한 10만 점 이상의 컨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電子書籍はワクワクするもの」、村上龍氏が電子書籍の新会社「G2010」設立
"전자책은 두근두근하게 하는 것" 무라카미 류가 전자책 회사 "G2010"을 설립
인기 작가 무라카미 류는 자신의 첫 전자책 노래하는 고래를 제작한 Griot(http://www.griot-music.co.jp/)과 손을 잡고 전자책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G2010을 설립하였다. 무라카미씨는 "기존 출판사는 종이책을 만드는 분야에서의 프로이지만, 전자책 만드는 프로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1년 내에 20권의 책을 전자책으로 만들 예정이다.


11월 05일 (금요일)

「打倒Amazon」 楽天ブックス、送料無料「ずっと」継続、当日配送も
"타도 아마존" 라쿠텐북스, 송료 무료 "무한" 계속, 당일 배송도
일본 최대의 쇼핑몰 라쿠텐은 온라인 서적 판매 부문에서는 아마존(http://books.rakuten.co.jp/)에 크게 뒤지고 있는데, 최근 아마존이 전품목 무료 배송 대응책으로 최근 실시하고 있는 라쿠텐북스(http://books.rakuten.co.jp/) 전품목 무료 배송 캠페인을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이다. 또 자체 물류망을 하나씩 준비하고 있는 라쿠텐북스는 당일 배송도 검토하고 있다. 아마존과 라쿠텐북스의 치열한 경쟁은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サイバーエージェント増収増益--Amebaと広告の伸びに藤田社長「不安要素なし」「しばらく好調続く」
사이버에이전트 매출과 이익 증가--Ameba와 광고의 증가에 후지타 사장 "불안 요소 제로" "당분가 호조 계속"
인터넷 광고를 중심으로 성장한 사이버에이전트(http://www.cyberagent.co.jp/)가 수년간 집중적으로 육성해온 Ameba 블로그(http://www.ameba.jp/) 부문이 결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영업 이익 93억엔 중 인터넷 광고 42억엔, FX 부문 38억엔,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 24억엔 등 부문별로 골고루 수익을 내는 구조로 변모하면서 안정된 성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매출은 966억 엔을 기록하였다.

バイドゥ、オンラインアルバムサービス「Baiduアルバム」提供開始
바이두, 온라인 앨범 서비스 "Baidu 앨범" 제공 시작
일본 바이두(http://www.baidu.jp/)는 인터넷에 사진을 무료로 보관하고 공개할 수 있는 온라인 앨범 서비스 Baidu 앨범을 공개하였다. 용량은 1장당 3MB, 보관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500MB로 검색해서 나온 이미지를 보관하거나, 자신의 컴퓨터에서 업로드할 수 있다. 2일에는 문서 공유 서비스를 발표하였던 바이두는 최근 다양한 서비스로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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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 일본 전자업체 중 규모 1위를 기록하는 히타치,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증권회사로 불리는 노무라 증권 등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한국의 작은 소프트웨어 기업 TOBESOFT의 제품을 도입하여 사용한 소감을 발표하며 아낌없는 칭찬을 하였다.

TOBESOFT는 10월 29일 도쿄에서 "TO BE Smart Enterprise with RIA"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이 주최하는 자리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은 물론이고 히타치와 노무라증권 담당자가 발표자로 참가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흥미가 들어 참석하였는데, 조금 늦게 당도한 회의장에는 이미 많은 일본 기업 담당자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무대에 가장 먼저 등장한 투비소프트 대표는 발표 마지막 부분에서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분야에서 MS와 ADOBE가 세계 시장을 호령하였다면 REA(Rich Enterprise Application) 분야에서는 TOBESOFT가 세계 시장에 우뚝 서겠다."는 목표를 강조하였는데 뒤에 발표된 업체들의 사용 소감을 들어보면 그 말이 결코 헛말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 발표자였던 일본 투비소프트 책임자는 이벤트 전날 대망의 아기가 태어났다면 참석자들과 기쁨을 나누면서, 투비소프트 엑스플랫폼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고, 시스템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해 자사의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기업 철학을 옆 볼 수 있었다.

HITACHI는 일본 기업답게 오랜 시간 투비소프트의 제품을 검증하고 협의하여 최종적으로 사업 모델, 보안, 일본어 자료, 지원, 품질, 기술과 기능, 지속성 등을 평가하여 결정하게 되었는데, 이미 일본 고객사와 2건 수주에 30건 이상 협의 중이라고 한다.

노무라증권은 큰 금액의 돈을 움직이는 곳이어서 시스템 도입에 무척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선택을 하였는데 이미 온라인 증권회사가 채용한 투비소프트의 제품을 도입하여 보니 기술과 지원 부문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고 최종 제품에서도 충분히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에서도 엑스플랫폼을 채용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삼성 담당자는 삼성의 품질과 서비스, 그리고 환경을 담당하는 CS 환경센터의 종합 품질 관리시스템 구축에 투비소프트의 제품이 도입되었는데 "지금까지는 2년 정도 투자하여 국내와 국외의 시스템을 따로 개발하여 운영하였지만, 투비소프트 엑스플랫폼으로 국내와 국외를 통합한 시스템을 7개월만에 개발하였다."라고 발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격찬하였다.

요즘같은 다양한 OS와 유무선 단말기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멀티 플랫폼 기능을 갖춘 엑스플랫폼이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비전을 가진 경영진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비소프트는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음을 이번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삼성의 갤럭시S가 일본에서 판매되며 찬(세계적으로 실적을 내고 있는 삼성을 인정해야 한다.)반(일본 기술을 빼 가고 아이폰 짝퉁을 만드는 한국 회사다) 여론이 비등비등하지만, 그 속내는 세계 속에서 활약하는 삼성에 대한 질투와 갈라파고스 신드롬에 빠진 일본 기업에 대한 원망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투비소프트와 같이 일본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과 철저한 준비성을 바탕으로 성공하는 기업이 많아짐으로써 시기와 질투가 아닌 상호 존중하는 한일 관계가 구축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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