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년 새해를 맞이하여 네이버 재팬은 최대 5G까지 보존할 수 있는 무료 웹 저장 서비스 "N드라이브(Nドライブ)"를 14일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버 재팬이 주력으로 미는 모바일, 툴바, 포토에디터, 파인더와 함께
메인 페이지에 등장한 N드라이브

네이버 재팬에서 선보인 N드라이브는 드래그 & 드롭으로 간단히 웹상에 업로드 또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한국에서 선보인 웹 저장 서비스와 똑같은 이름으로 서비스 내용도 거의 같아 한국 N드라이브의 일본판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N드라이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과 워드를 볼 수 있는 도큐먼트뷰를 탑재하고 있어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웹상에서 파일을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PC 외에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PC가 없는 밖에서도 편하게 파일을 확인할 수 있어 비즈니스맨이나 학생들에게도 유익할 것 같다.


한국 N드라이브와 똑같은 모습의 네이버 재팬 N드라이브

네이버 재팬은 N드라이브와 함께 사진 등의 이미지 파일을 보관할 수 있는 "포토앨범(フォトアルバム)"도 함께 공개하여 일본 유저들이 N드라이브와 함께 유용하게 웹 저장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N드라이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재팬 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작년에 공개하여 호평을 받은 포토에디터, 네이버 툴바와도 연계하여 캡처와 편집 등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 무료 웹 저장 서비스 시장에는 이미 몇몇 경쟁 서비스들이 존재하는데, 네이버 재팬에서는 firestorage, Dropbox, 마이크로소프트의 SkyDrive 등과 함께 어제 새롭게 웹 저장 공간으로써 활용할 수 있다고 발표한 Google Docs를 꼽고 있다.

2010년 새해를 통 크게 5기가 무료 서비스로 시작한 네이버 재팬이 부대사업 말고 본업인 검색에서 두각을 보이며 일본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 해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로 N드라이브보다는 가계부를 먼저 들여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일본 최대의 레시피 업체인 COOKPAD와 연계해 매일매일 요리 선택에 고민하는 주부들에게 추천 요리를 제공하며 가계부 기능도 함께 제공하면,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들어간 지출을 적으면서 자연스럽게 가계부 정리도 되고 금상첨화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음을 기약해 본다.



2009/12/29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2010년 네이버 재팬, 일본 검색 시장 장악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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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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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69년에 태어난 된 것만으로 정이 가는 삼성전자가 이제는 세계 최고의 IT 제조업체로 성장하였는데, 같은 해 태어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자책감이....


아무튼, 이제는 파나소닉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존재가 유명무실해진 산요로부터 기술을 배워 걸음마를 시작한 삼성이 선진 업체들의 제품을 모방하며 기술력을 높여, 어느 순간에 자신들에게 기술을 가르쳐준 일본 기업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전자업체로 성장한 것은 여러 문제를 제쳐두고 우선 칭찬을 받을 만 하다고 생각된다.

동방의 작은 나라 한국에 삼성전자 하나만 있어도 자랑스럽겠건만 같은 분야에 LG전자도 있고, 자동차에는 현대가 있고, 벤처로 시작해 거대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한 NHN, 엔씨소프트, 넥슨 등이 있다는 사실은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세계에 자랑하고픈 기업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우리가 아쉬운 것은 이들 기업이 좋은 제품은 만들지만, 세계인들을 경탄시킬만한 문화적 충격을 줄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고, 아직 세계적 기업들이나 나라와 비교하면 근대화나 현대화의 역사가 짧은 우리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현실 상황에서 큰형님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가 작지만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해 기대를 부플게 하고 있다.

그 첫 작품이 듀얼 LCD 카메라이다.


삼성 듀얼 LCD 카메라(출처 SAMSUNG)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 전면에 LCD를 부착한 단순한 아이디어로 대박을 터트린 삼성 듀얼 LCD 카메라는 삼성이 오랜 시간 갈고 닦은 기술과 노하우가 탄생시킨 첫 이노베이션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듀얼 LCD 카메라에 이은 두 번째 이노베이션 작품이 이번 CES 2010에 등장한 터치스크린 리모컨이라 생각한다.


Samsung Touch Remote Control(출처 Impress Watch)

지금까지의 리모컨의 개념을 깨고, 리모콘으로 TV를 볼 수 있다는 단순한 사고 전환 그 자체가 혁신이 아닌가 싶다.

이 리모컨으로 화장실에서 TV뿐만 아니라 전자책을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새로운 수많은 혁신적인 기업들이 나타나 기존의 거대기업과의 승부에서 승리하여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비일비재하지만,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들에게는 오래된 역사 속에서 쌓아온 기초 토양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고 우리는 그네들에 비해서 한참 뒤처져서 시작한 신인이기에 어쩌면 대등하기를 바라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 기술 기업 중 가장 맏형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이 이제 막 혁신기업으로 발을 내딛고 있다는 징조가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몇 년 후에는 세계의 덕후들이 삼성빠로 활약하는 것을 기대해 본다.

참고는 나는 삼성빠는 아니고 소니빠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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