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검색 기술을 경쟁하는 일본  검색 명인(検索の鉄人) 1회 대회에서 3만 명이라는 수많은 경쟁자를 뚫고 우승, 검색의 명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던 세키 유지(関裕司)씨가 네이버 재팬합류하였다.


세키씨는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검색 명인이 되었고, 이후
야후 재팬의 서퍼부(웹상의 사이트를 서핑하여 카테고리별로 정리하는 곳)의 부장을 맡았으며, 이후 바이두 재팬에 전직하여 활약하다 이번에 네이버 재팬에 옮기게 되었다.

세키씨가 느낀 네이버 재팬의 매력
- 다른 검색 포털과 다른 관점, 컨셉으로 "정보를 함께 찾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
- 한눈에 알 수 있는 색깔
- UI에 대한 철학이 있다는 점
- 카페가 멋지다는 점
- 트위터에 만든 네이버 공식 계정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
- 그 외 검색의 기본인 검색엔진에서 자신의 경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

네이버 재팬으로서는 일본인의 검색 습성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고, 일본인들에게 검색술을 가르치던 인물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커다란 힘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구글과 야후 재팬과의 경쟁에서 기술로서는 승부를 내기 어렵다는 점에서 유저 참여형 검색 서비스에 힘을 쏟는 네이버 재팬으로써는 세키씨의 검색술과 야후 재팬 서퍼부에서의 경험 등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현재 네이버 재팬에는 바이두가 일본 시장에 진출할 때 바이두 재팬에서 사업 담당 이사를 맡았던 마스다 쥰(舛田淳)씨가 사업전략실 실장을 맡고 있어, 바이두 재팬은 주요 인력 유출에 따른 문제가 있을 것 같고, 네이버 재팬은 인재 확보를 통한 새로운 활약이 기대된다.


2009/09/17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2ch 운영자가 바라본 네이버 재팬
2009/08/11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네이버 재팬 모바일 서비스 오픈
2009/07/02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네이버 초록색으로 채워진 NHN JAPAN
2008/03/29 - [일본 검색 이야기] - 일본 검색 시장에서 중국의 검색 서비스 "바이두(Baidu)" 선전
2008/04/21 - [일본 검색 이야기] - Hatena에서 Baidu로 옮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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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등장으로 신문이 사라질 것이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신문이 등장하였다.


인터넷 광고 사업 등을 펼치는 KaBaNet은 만화로 읽는 뉴스 사이트 만화 신문(漫画の新聞)을 15일 창간하였다.



메뉴는 정치・경제, 국제, 사회, 연예스포츠, 특집으로 꾸며져 다양한 뉴스를 2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만화로 재미있게 꾸몄다.



KaBaNet은 만화라는 형식으로 누구나 알기 쉽게 읽을 수 있는 뉴스 사이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앞으로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으로 서비스를 넓혀나가고, 모바일 사이트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만화 왕국 일본답게 만화 신문이라는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형태의 뉴스 사이트를 만들어 냈는데, 과연 기존의 인터넷 광고 형태가 아닌 만화를 이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도 함께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만화로 읽은 신문
일본만화신문 http://www.japan-manganews.jp/
일본IT만화신문 http://www.japan-manganews.jp/it/


2009/05/09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日 신문사의 인터넷 사업과 판매 부수는 반비례?
2008/04/27 - [일본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 - 요미우리, 아사히, 닛케이 3사의 포털 사이트가 소폭 개편
2009/04/14 - [일본 Hatena 이야기] - 하테나(Hatena), 교토국제만화박물관에 우고메모장의 체험장 운영
2008/02/01 - [일본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 - 아사히, 닛케이, 요미우리를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읽는다.
2007/10/06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일본 신문사 인터넷 전쟁 돌입
2007/10/02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전운이 감도는 일본 신문사 인터넷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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