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바일 리서치 회사 NetAsia휴대폰 업체에 대한 조사에서 삼성 휴대폰에 대해서는 개성적이며 기발하고 실용적이다 의견이 많았고, LG 휴대폰에 대해서는 개성적이며 디자인이 뛰어나고 기발하다는 의견이 상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조사는 10대에서 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업체와 휴대폰에 대한 이미지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에서 나타난 경향을 살펴보면 일본 휴대폰에 대해서는 대체로 실용성과 디자인성이 높다는 평가가 많았고, 삼성과 LG 등 외국 업체의 휴대폰에 대해서는 개성적이라는 평이 주류를 이루었다.

한편, 업체 이미지에 대해서는 일본 휴대폰 업체는 주로 신뢰감이 들고 멋있으며 실용적이라는 의견이 상위를 차지하였고, 외국계 휴대폰 업체에 대한 이미지는 주로 국제적이며 도전 정신이 강하다는 의견이 높았다.


가격 비교 사이트 카카쿠닷컴의 휴대폰 순위(2009/06/22 ~ 2009/06/28 )

이번 조사에 앞서 발표된 휴대폰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외국계 기업은 적은 점유율을 반영한 듯 그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고 있다.

만족도 순위를 보면 샤프(25%)가 1위를 차지하였고, 파나소닉(16.4%)과 NEC(12.6%), 그리고 소니에릭슨(8.0%)이 차지하였으며, 또 다음에 사용하고픈 휴대폰 순위에서도 샤프(52.5%), 파나소닉(40.5%), NEC(26.6%), 소니에릭슨(23.5%) 순으로 이어져 외국 기업에 대한 구매 의욕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토대로 생각하면, 일본 휴대폰 시장은 외국 기업에는 여전히 높은 장벽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쉽지 않은 시장이 될 것 같다.

그런 일본 휴대폰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과 LG의 끈기와 노력, 그리고 선전을 기대해 본다.


2008/11/26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삼성, 휴대폰으로 일본 시장에 본격 출사표 던지나?
2008/04/14 - [일본 모바일 서비스 이야기] -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휴대폰 시장
2007/01/27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LG PRADA폰으로 일본에서 애플의 iPhone에 싸움을 걸어보라.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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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대주 네이버가 일본에서 새롭게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비슷한 시기에 제3세대 검색 서비스로 한때 주목을 받던 애스크지브스의 일본 서비스 애스크(Ask)가 검색 서비스를 25일 종료하였다.


일본 검색 시장에서 터줏대감 야후 재팬과 신흥 강자 구글의 경쟁 구도 속에서도 꾸준하게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하며 존재감을 표시하였지만, 이후 웹 검색을 자사 검색 엔진에서 야후(오버추어)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 이미 검색 시장에서의 철수는 예상되고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애스크 검색 서비스 종료는 네이버 재팬의 경쟁 상대가 줄었다고 관점보다는 일본 검색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다시금 알려준 계기가 된 것 같다.

제3세대 검색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의 중견 인터넷 업체인 transcosmos가 일본 사업을 담당하면서 마케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결코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Ask.jp는, 업계 관계자의 관심은 끌었지만, 최종적으로 유저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서비스 종료까지 이어졌다고 보인다.

현재 일본 검색 시장에서는 자체 검색 기술로 검색 서비스를 하는 업체는 야후 재팬, 구글, 최근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MS의 Bing, 중국산 Baidu, 호주산 Mooter, 그리고 일본산 검색 서비스인 sagool, MARSFLAG와 블로그 전문 검색 서비스로KIZASI, NAMAAN 등이 생존을 걸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현재 애스크 재팬(www.ask.jp)에 접속하면 애스크닷컴(www.ask.com)으로 넘어간다.


2009/06/06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함께 찾는 네이버 재팬 검색
2008/08/30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일본에서 승부를 거는 네이버와 바이두
2007/03/22 - [일본 검색 이야기] - Baidu는 야후재팬과 구글의 아성을 뚫을수 있을까 ?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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