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웹서비스의 등장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만남을 경험하고 또 놀라운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언어의 벽을 넘어 세계를 하나로 엮어가는 Lang-8
e러닝 SNS인 Lang-8은 자신이 배우고 싶은 언어로 문장으로 작성하면, 원어민이 잘못된 곳을 수정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이다.


현재 160개국에서 3만 명 정도의 이용자가 사용하는 Lang-8은, 일본 유저는 전체의 20%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매출은 전체 비용의 9%밖에 되지 않아 경영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 전 세계인이 애용하는 서비스를 목표로 1억 명 유저를 바라보며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명함을 기반으로 살아있는 네트워크화를 구상하는 Link Knowledge
책상 속에 쌓여 있는 명함을 기업의 자산으로 바꾸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솔루션 LinkKnowledge는 기업 솔루션을 주로 제공하는 SANSAN가 운영하고 있다.


명함은 당신을 표현한다


명함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네트워크


SANSAN은 명함을 단순히 나를 알리고, 상대방의 정보를 알 수 있는 도구가 아닌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 즉 나를 둘러싼 주변과 연결된 네트워크의 기반으로 보고 이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명함을 최대한 사용하고자 한다.

동양 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된 기본적인 비즈니스 아이템이 웹과 만난 더욱 확장된 비즈니스 도구로서 그 활용도가 넓어질 듯하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수익성을 더욱 높여주는 CONIT
지금까지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한번 팔면 끝나는 시스템이었지만, 아이폰 OS3.0의 등장으로 업데이트할 때마다 새롭게 과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콘텐츠 관리 서버(결제, 콘텐츠 관리, 콘텐츠 다운로드, 애플과의 통신)를 애플리케이션 업체에서 직접 개발하여 운영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


이를 해결한 것인 CONIT의 콘텐츠 관리 서버이다.

휴대폰의 콘텐츠에 대한 과금대행은 이동통신사가 대신하는 일본에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과금대행은 앞으로 CONIT가 대신하게 될지 주목된다.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들이 WISH2009에서 선을 보였는데 이외에도 소니은행의 인생통장, 그리고 닛산의 웹과 연계된 카네비게이션 CARWINGS 등도 흥미로웠다.

이번 WISH2009를 보면서 느낀 점은 참가한 업체들이나 이를 보러 온 모두가 흥겨운 잔치 분위기 속에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참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모두가 함께 만드는 잔치였고 또 그 무대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이와 같은 이벤트가 한일 공동으로 개최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2009/08/25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웹과 현실의 연동 - #WISH09
2009/08/25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웹을 통해 이노베이션을 공유 "WISH2009" - #WISH09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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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ISH09에 참가한 기업의 서비스 또는 제품을 보면 단순히 웹에서만 움직이는 서비스가 아닌 현실 세계와 연동이 되는 작품이 많았고 또 그런 제품이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표를 던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난감 세상의 혁명! Joker Racer
WISH09 대상을 받은 sidefeedJoker Racer는 웹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장난감 자동차를 게임 감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Joker Racer는 Linux 서버와 무선랜, 그리고 웹카메라를 모형 장난감에 장치하여 원격지로부터 실시간으로 운전할 수 있는 서비스로 Joker Racer 플랫폼을 이용하면 어떤 디바이스라도 바로 멀리서 움직일 수 있다.




현재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sidefeed에 만들어진 전용 코스를 신나게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 현재는 잘 접속이 안 되고 있다.

sidefeed는 RSS리더 등 선진적인 웹서비스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한데 이번에 만들 Joker Racer는 지금까지의 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서비스로 운영 주체도 따로 분리하여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집안의 옷장과 옷창고를 연동한 DRESSPHILE
넘처 나는 옷으로 집안이 정돈이 안 되고 또 멀리 여행을 떠날 때 현지에서 세탁된 깨끗한 옷을 받을 수 있는 DRESSPHILE는 이번 WISH2009에서 발표된 서비스 중 가장 현실감 있는 서비스가 아닌가 싶다.

DRESSPHILE은 집안의 옷장과 옷창고가 웹을 통해 연동이 되어 있어, 구글의 Gmail과 비슷하게 브랜드 또는 코멘트 등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옷에 맞는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함으로 옷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다른 곳으로 이사해도 주소만 변경하면 되는 편리함을 지니고 있다.

현재는 자신의 옷을 세탁, 보관하고, 여행지에서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만 진행되지만, 앞으로 필요 없는 옷을 사고 팔거나, 가진 옷과 어울리는 신제품을 소개하는 서비스, 그리고 자신과 체형이나 취미가 맞는 사람과의 연결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전자제품의 웹혁명 제1탄 CerevoCam
"인터넷과 가전제품으로 생활을 좀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자"라는 슬로건으로 인터넷 접속형 가전제품를 기획, 개발, 판매하는 Cerevo가 첫 작품으로 인터넷 접속형 디지털 카메라 "CerevoCam"을 곧 선보인다.


CerevoCam은 사진을 관리하는 웹서비스 CerevoLife와 무선랜이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 CerevoCam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디카로 찍은 사진은 자동으로 CerevoLife에 전송되어, 그곳에서 twitter, mixi 등의 사진 공유 서비스로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에 삼성을 위협할 벤처기업으로 소개한 적인 있는 Cerevo가 과연 얼마만큼 멋진 제품으로 세상에 첫선을 보일지 관심이 간다.


그 외 케이오대학 연구 프로젝트로 참가한 xtel은 유비쿼터스 콘텐츠 플랫폼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의 성장에 기대해 본다.


2009/08/25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웹을 통해 이노베이션을 공유 "WISH2009" - #WISH09
2007/12/23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삼성을 위협할 벤처기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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