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알파(파워) 블로그 네트워크인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AMN)의 대표 사카와 하야시(坂和敏)씨는 "제6회 웹 크리에이션 어워드" 수상식에서, 웹 세계에 가장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Web 人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수상은 AMN 대표와 함께 도요타 자동차 인터넷 기획실에서 사이트 기획 그룹장을 맡으면서 도요타의 홈페이지를 담당하고 있는 사사키(佐々木)씨가 공동 수상하였다.

AMN의 수상 이유는 "블로그 광고의 대리 판매, 블로거 릴레이션의 중개, 블로거 이벤트 개최 등 블로그 미디어의 가치 향상에 공헌한 점"이라고 한다.

사카와씨는 수상 소감에서 "우리는 설립 1년의 작은 회사이지만, 이번에 예상 외의 상을 받게 되어서 굉장히 기쁩니다. 우리를 추천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 오늘까지 우리의 활동을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 주면 지켜주신 파트너 블로거분들, 협력해 주신 사내외의 여러분,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준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번 상은 개인으로서 저의 이름으로 받았습니다만,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라는 회사는 대단히 많은 힘이 모여 지탱되고 있습니다, 스태프와 파트너 블로거 여러분, 그리고 이벤트 등에 참가하여 준 멤버 여러분, 그리고 광고를 내 주신 기업과 광고 대행사 여러분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분에 의해서 지탱되고 있기에  이번 수상은 여러분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려고 우리는 지금 이상의 노력과 정성으로 전진해 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하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나 역시 최근에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이벤트에 자주 참여하여 보다 현장감 있는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서 전할 수 있게 되어 어쩌면 AMN의 수혜를 자주 보고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AMN)이 있다면, 한국에는 태터앤미디어(TNM)가 있다.

양사는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어, 현재도 비슷한 성장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조금 틀린 점은 TNM를 중심으로 TNM에 참가하는 블로거 간의 교류가 활발하지만, AMN은 참가 블로거 간에는 느슨한 관계를 맺어가며, 오히려 AMN에 참가하지 않는 일반 블로거 대상의 이벤트에 힘을 쏟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한일 양국의 블로거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양사가 앞으로 얼마만큼 성장해 나갈지 의문이고 또 최근에 TNM는 모회사라고 할 수 있던 태터앤컴퍼니(TNC)가 구글에 인수되면서 기술적 지원에 대한 불안감도 든다.

그렇지만, 양사 모두 블로거에 의한 블로거를 위한 블로거의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거와 소통하고 블로고스피어가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한 꾸준한 성장과 함께 블로고스피어가 풍족하게 성장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웃 나라 블로그 네트워크의 수상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처지의 이웃이 발전하는 모습은 여러모로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관련글
贈賞式レポート
수상식 리포트


2008/07/07 - [하테나 블로그 이야기] - 일본 블로고스피어 데뷔전
2008/06/18 - [인터뷰] - 일본 블로그 네트워크 AMN(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를 방문
2008/04/01 - [하테나 블로그 이야기] - 한일 블로그 네트워크에 대한 상념
2007/05/25 - [한국 인터넷 이야기] - 태터앤미디어 그리고 한・미・일 3국의 블로그 네트웍 모델들
2007/05/23 - [한국 인터넷 이야기] - 태터앤미디어의 파트너로 참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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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8월 28일 발표한 세계 최고 초슬림 LCD TV 소니 브라비아(BRAVIA) ZX1은 생일이 같은 두 개발자의 뜨거운 정열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후지이(왼쪽)씨와 나가타니(오른쪽)씨

Sony Dealer Convention 2008의 두 번째 세미나 시간은 소니 LCD TV 브랜드인 브라비아의 세계 최고로 얇은(9.9mm) TV인 브라비아 ZX1을 개발한 두 개발자가 나와 개발에 관한 뒷이야기를 풀어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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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부의 나가타니(永谷)씨와 설계부의 후지이(藤井)씨는 진정한 벽걸이 TV를 목표로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고 또한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모양의 TV 개발에 몰두하였다.

브라비아 ZX1을 처음 제안한 것은 2006년으로 초기에는 32인치 두께 15mm를 목표로 하였지만, 타사의 추격을 뿌리치고자 점차 욕심이 생겨 10mm를 바뀌었다.



그 후 부서 내에서도 따로 비밀방을 만들어 개발자 수명과 책임 담당자만 아는 극비로 추진되어 오랜 산고 끝에 2008년 마침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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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를 줄이고 강도를 높이려고 알루미늄을 사용, 냉각팬을 없애 소음을 제로에 가깝게 줄였고, 에지(edge)라이트 방식의 백색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 두께를 최소화하였다.



브라비아 ZX1은 전용 와이어레스 미디어 리시버를 통해 영상을 받음으로써 불필요한 선이 필요 없어 간결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11월부터 판매 예정인 브라비아 ZX1은 전용 와이어레스 미디어 리시버와 스피커를 함께 해서 49만 엔에 판매될 예정이라 한다.


두 개발자의 모티베이션 곡선

처음에는 부서가 다른 두 개발자가 만나 쉽지 않은 교감을 통해 서로 이해하게 되고 상대방의 열정에 끌리게 되면서 한 목표를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개발에 몰두하여 개발된 "브라비아 ZX1",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구매에 의해 결과가 판가름나겠지만, 생일이 같은 두 개발자는 현재의 기술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었기에 아쉬움은 없는듯하다.

현재 알려진 뉴스에 따르면 필립스가 32인치 8mm, 그리고 삼성은 일반 비공개의 8mm 이하의 초슬림 LCD TV를 톱 바이어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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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er seminer with Sony Dealer Convention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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